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한반도 취사문화가 일본 古墳시대에 미친 영향과 수용과정

이용수 921

영문명
Diffusion And Spread Process Of Cooking Culture Of Korean Peninsular – focused on northern Kyushu and Kinki region in Japan –
발행기관
한국상고사학회
저자명
정수옥(Jung, suock)
간행물 정보
『한국상고사학보』제76호, 109~134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5.30
5,92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에서는 4~5세기대 한반도의 취사문화(식문화)가 일본에 영향을 미쳤다는 점에 주목하고, 한반도의 취사용기와 취사방식의 도입으로 일본 식생활에 어떠한 변화를 가져왔는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일본은 고훈(古墳)시대에 들어서면서 한반도로부터 고대문화를 받아들였는데, 그 중 식문화의 도입은 일본 고훈시대 식탁문화의 변화를 가져 왔다. 노지를 대신하여 부뚜막과 그와 세트관계에 있는 시루, 장란형토기가 도입되는 것이 대표적인 예이다. 즉 일본 고훈시대에는 야요이문화를 기반으로 한반도를 통하여 새로운 문화를 이룩한 것이다. 백제권역을 계보로 하는 시루, 장란형토기, 심발형토기 그리고 부뚜막은 수용되어 일부는 지속·변화되고 일부는 소멸되기도 한다. 가령, 장란형토기는 수용되었다가 재지계토기인 원저옹과 결합되어 제작기법은 그대로 유지하면서 그 형태가 장동옹으로 변화된다. 그리고 시루의 경우도 긁기정면 기법과 변화된 파수를 부착시킨 변형된 시루가 나타난다. 반면 심발형토기는 한식계토기 도입기의 초기에만 유입되거나 모방된 형태가 잠시 등장하지만 야요이시대부터 사용되어 왔던 재지계의 소형냄비가 지속적으로 사용된다. 즉 한반도의 취사문화의 도입으로 일본의 취사문화가 변화되었으나 당시의 생활상에 맞도록 취사용기의 수용과 거부가 이루어 졌음을 알 수 있다. 그리고 부솥과 이동식부뚜막은 영남지역에서 그 계보를 찾을 수 있으며, 보급·확산되지 못하고 고분에 부장되는 명기(明器)로 변화되었다가 소멸한다. 일본 고훈시대에 유입된 한반도의 취사문화는 각각 신라·가야권과 백제권으로부터 영향을 받거나 도래인에 의해 수용되었지만 정착되고 확산되는 것은 백제권역의 취사문화의 영향이 컸음을 알 수 있다. 즉 신라·가야권의 취사문화는 단순히 전파 혹은 일부만이 취사 선택되었고, 백제권역의 취사문화는 도래인들이 스스로 일본에 정착하여 확산시킨 것이다.

영문 초록

Based on the historical fact of culture flow from Korean peninsular to Japanese archipelago, this paper intends to clarify how Korean cooking wares and ways would change Japanese eating features. Seuaeki, techniques of iron producing and horse riding gear influenced from Korea appeared in Japanese archipelago by the time of Gohun period. The eating feature also took those kind of changes influenced from Korean peninsular involving wood-burning stove, steamer, and long egg-shaped pottery(assumed as heating pots). In other words, continental culture flowed to Japan via Korean peninsular and new culture had arisen in Gohun period based on Yayoi culture. Cooking wares of the 4th~5th century unearthed from Japan could be considered as pedigree of those of Gaya. Those wares hadn't be spread through the archipelago. They had turned as symbolic miniature and had disappeared finally. However, steamer, long egg-shaped pottery, deep hollow pottery, and wood burning stove that could be considered as pedigree of those of Baekje had been adopted or denied on a case by case basis. The making techniques or blending shapes of pottery excavated from Japanese archipelago involing deep hollow pots, and steamers with Hakeme(ハケメ, 刷毛目)-adjustment technique, modified knobs. On the other hand, compact pots which had been used from Yayoi period had continued to being used as usual in spite of early appearance or modification of deep pots. That is to say, the cooking culture of Korean peninsular had influenced that of japanese. But, that process was not unilaterally; adoption rejection was in that process. The cooking culture of Backje was more influential than that of Gaya in Japanese archipelago. Japanese seemed to take that culture and modified in their own ways.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4~5세기대 일본 취사방식의 특징
Ⅲ. 한반도 취사문화의 일본 내 미친 영향과 수용과정
Ⅳ.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정수옥(Jung, suock). (2012).한반도 취사문화가 일본 古墳시대에 미친 영향과 수용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6), 109-134

MLA

정수옥(Jung, suock). "한반도 취사문화가 일본 古墳시대에 미친 영향과 수용과정." 한국상고사학보, .76(2012): 109-134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