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전(1900-39) 일본의 실질임금과 임금격차

• 영문명: Real Wage and Wage Differentials in Prewar Japan, 1900 to 1939
• 발행기관: 한국경제발전학회
• 저자명: 김낙년(Nak Nyeon Kim) 조영준(Young-Jun Cho)
• 간행물 정보: 『경제발전연구』經濟發展硏究 第17卷 第2號, 149~179쪽, 전체 31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1.12.30

국문 초록

본고의 과제는 전전 일본의 임금지수와 성별 및 지역별 임금격차를 새롭게 추계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서 13개 도시의 직종별 임금을 조사한 『賃銀統計表』를 이용하였다. 一橋大學經濟硏究所가 추계한 기존 연구도 같은 자료에 의거하고 있지만, 개선의 여지가 많이 남아 있다. 전체 시기에 걸쳐 조사된 일부의 직종만이 추계에 이용되고 나머지는 배제되었다는 점, 적절한 가중치가 부여되지 못한 채 단순 평균 방식으로 지수가 계산된 경우가 있었다는 점, 도시별 임금 정보를 이용하지 않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극복하고자 우리는 첫째, 『工場統計表』의 직공수와 국세조사의 직종별 유업자 통계를 이용하여 각 임금 데이터에 적절한 가중치를 부여하였다. 둘째, 결락을 포함한 자료를 모두 반영하기 위해 헤도닉 회귀 방법과 피셔 연쇄지수방식의 장단점을 검토하고 후자의 방법으로 접근하였다. 셋째, 실질임금의 계산에 이용된 소비자 물가지수에서도 기존 연구와 차이가 있다. 기존 연구는 東京에 한정된 물가지수에 의거하고 있지만, 여기서는 임금 조사와 마찬가지로 13개 도시를 대상으로 동일한 주체에 의해 조사된 물가 자료로 추계된 물가지수 및 도시간 물가수준 격차(RPP)를 이용하였다. 이를 통해 실질임금 계산의 일관성을 높일 수 있었다. 한편 임금격차에 관해서는 자료에서 식별 가능한 성별 및 도시간(지역간) 임금격차를 헤도닉 회귀 방법으로 추정하였다. 그 추계 결과에 의거하여 13개 도시의 실질임금이 수렴하고 있었는지도 검토하였다.

영문 초록

The current study estimates a new series of wage indices and gender and regional wage differentials in prewar Japan. Wage Tables (Chingin tōkei hyō) that surveyed occupational wages of 13 cities from 1900 to 1939 were used. Existing wage indices, which were estimated by the Institute of Economic Research at Hitotsubashi University, also used these wage data, but left ample room for improvement. The wage data that covered the entire period indicated above were selected for estimations and the rest of the data were excluded. Moreover, some of the indices were calculated without considering their appropriate weights. The occupational wages of the 13 cities were first linked to their corresponding weight using the number of workers based on the Factory Survey (Kōjō tōkei hyō) and the Census (Kokusei chōsa) to improve existing estimates. Second, the strengths and weaknesses of two alternative methods, namely, the hedonic regression and Fisher’s chain index, which were used to estimate wage indices based on unbalanced data with missing values were examined. Fisher’s chain index was much preferred over the hedonic regression method because the number of occupations surveyed in its data structure jumped several times. Third, estimated consumer price indices and regional price parity (RPP) based on the Price Tables (Bukka tōkei hyō), the pair of Wage Tables mentioned above, were used to possibly improve consistency in calculating real wages. Gender and regional wage differentials were also estimated using the hedonic regression method. It was examined whether convergence occurred among cities over time based on the estimates of per capita real wages of the 13 cities.

목차

Ⅰ. 머리말

Ⅱ. 임금지수

Ⅲ. 임금격차

Ⅳ.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임금지수 임금격차 헤도닉 회귀 피셔 연쇄지수 수렴 일본 wage index wage differentials hedonic regression Fisher’s chain index convergence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