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깊다’류 용언의 동사적 성격과 ‘-었-’
이용수 336
- 영문명
- Verbal properties of inflected words as kipta-type adjectives and the past-tense marker -ess-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이영경(Lee, Yeong-gyeong)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9권 2호, 277~292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09.30
4,720원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국문 초록
일반적으로 형용사로 분류되는 ‘깊다, 어둡다, 붉다, 높다, 가깝다, 멀다’ 등은 ‘-었-’이 통합되어 과거시제가 아닌 현재의 상태를 나타내는 경우가 있다. 이 경우 ‘깊다’ 등은 시간적인 표현이라는 의미상의 공통점을 가지며, 여기서의 ‘-었-’에 의해 표현되는 현재의 상태는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떤 대상이 변화한 결과로서의 상태이다. 따라서 ‘-었-’ 앞에 통합된 ‘깊다’ 등은 단순히 대상의 속성이나 상태를 서술하는 형용사가 아니라 ‘변화’, 곧 ‘상태 변화’와 같은 의미를 나타내는 동사의 용법으로 사용된 것이다. ‘깊다’ 등이 보여주는 ‘-었-’ 통합의 양상은 ‘늙다, 못생기다’등을 포함한 여러 자동사, 타동사들이 보여주는 ‘-었-’ 통합의 양상과 동질적인 모습이다. 또한 ‘깊다’ 등의 동사적 성격은 그것들이 이루어 내는 동사구 구성과 다양한 동사적 용법을 통해서 보다 분명히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깊다’ 등에 통합되는‘-었-’ 구성은 중세국어에서 일반적으로 형용사로 분류되는 용언에 ‘-어 잇-’이 통
합된 구성과 역사적으로 관련되는 것으로 보인다.
영문 초록
Korean words kipta[deep], etupta[dark], pulkta[red], nopta[high], kakkapta [close], melta[distant], when combined with -ess-, can express a present state instead of indicating the past tense, even though they are usually classified as adjectives. In this case, these vocabularies express the duration of time. The present state with adding -ess- to these words signifies that specific objects began to change their conditions in the past and continue to the present as time goes by. Therefore, when -ess- is brought together, above-mentioned vocabularies are employed as verbs indicating the change of state, not as adjectives which simply describe
the property or state of specific objects. The past-tense marker -ess- under this circumstance is comparable to -ess- in many intransitive and transitive verbs including nulkta[old], mossayngkita [ugly]. A verbal characteristic of these vocabularies can be confirmed in various verbal phrases and a number of verbal usages. Furthermore, it seems that the combination of -ess- to the aforementioned words is historically related to the Middle Korean -e iss- attached to declinable words, which are primarily categorized as adjectives in Middle
Korean.
목차
1. 서론
2. ‘깊다’류 용언과 ‘-었-’
3. 동사적 용법의 확인
4. 중세국어 ‘-어 잇-’ 구성과의 관련성
5. 결론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한국어 형태론의 유형론
- ‘깊다’류 용언의 동사적 성격과 ‘-었-’
- ‘에게’와 유정성
- JEROME L. PACKARD, The Morphology of Chinese Cambridge
- 언어능력의 성격과 문법층위의 구분에 대하여
- 『형태론』 8권 2호의 기고에 대한 논평(1)
- 『형태론』 기고의 논평에 대한 해명과 질의응답
- 과연 어휘(명사) 의미구조의 한계는 없는가
- 형태론 연구의 대상과 술어의 이론적 정합성
- 절대문은 왜 세워야 하는가(1)
- 규칙 찾기와 관용성 탐색
- 『형태론』 8권 2호의 기고에 대한 논평(2)
- 고노 로쿠로(河野六郞)의 「朝鮮語」(1955)의 번역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