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에게’와 유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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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Particle eygey and animacy in Korean
- 발행기관
- 형태론
- 저자명
- 유현경(Yoo, Hyunkyung)
- 간행물 정보
- 『형태론』형태론 9권 2호, 257~275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 어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7.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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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조사 ‘에게’와 ‘에’는 결합되는 명사의 [유정성] 자질에 따라 상보적 분포를 이루는 이형태 관계로 규정되어 왔다. 그러나 조사 ‘에게’는 ‘에’의 이형태가 아니며 고유의 의미와 기능을 가지고 있는 별개의 형태소이다. 조사 ‘에게’는 ‘결합하는 명사의 [유정성] 자질에 대한 화자의 판단을 나타내는 표지’로 볼 수 있다. ‘에게’는 [유정성]의 자질을 가지고 있는 명사 부류와 주로 결합하지만 [유정성]에 대한 판단은 화자에게 달려 있다. 즉 화자가 [유정성]의 정도에 대하여 어떠한 판단을 하느냐에 따라조사 ‘에게’의 결합 여부가 결정된다. [유정성]의 문제는 대부분의 언어에서 나타나는 범언어적 현상이다. 조사 ‘에게’의 결합 양상을 통해서 살펴본 한국어에서의 [유정성]은 다른 언어와 공통점을 가지고 있는 동시에 차이점을 드러낸다. 유정성(animacy)은 [+alive]와 관련이 있지만 살아있는 모든 것이 유정물은 아니며 무정물 중에서도 유정성을 가지고 있는 부류로 표현되는 예가 드물지 않다. 영어에 비해서 한국어는 유정물로 인식하는 명사의 범위가 넓으며 [유정성] 자질에 따라 나타나는 문법적 현상도 다양하다.
영문 초록
It has been proposed that particle eygey is the allomorph of particle ey in front of semantic feature [animacy] of the noun attached to particles. The particle eygey and ey are not in complementary distribution
and have differences in the combinations with other particles and differ from each other in meaning. Therefore particle eygey is not the allomorph of particle ey. Particle eygey is the marker of Speaker's mental attitude toward semantic feature [animacy] of the noun attached to particles. The occurrence of particle eygey is determined by what speaker think of [animacy]. The coding of animacy is dependent on context/situation.[animacy] is not simply a matter of the semantic feature [±alive], its linguistic manifestation is somewhat complicated. Languages vary in the way they manifest animacy. In Korean, the range of noun considered as animate
is broader than English. English and Korean grammars show the systematic differences between them in animacy coding.
목차
1. 머리말
2. ‘에게’와 ‘에’의 형태론적 관계
3. 유정성(animacy)의 개념과 범위
4. 조사 ‘에게’의 결합 조건
5. 결론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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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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