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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평양전쟁기 재미한인의‘전시행동’

이용수 414

영문명
Koreans Activities in America during the Pacific War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김도형(Kim, Do-Hyung)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21집, 1~2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4.12.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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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03년 미주지역에 첫발을 내디딘 이후 한인들은 힘든 노동을 통해 생활을 유지하면서도 푼푼이 모은 돈을 독립운동자금으로 내놓았으며, 조국의 독립을 위해 미국과 미국민을 상대로 선전활동을 전개하였다. 재미한인들은 항상 미일간의 전쟁이 발생하면 한인들이 미국을 도와 참전하여, 일본으로부터 조국을 독립시킬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해 왔다. 그러다가 1941년 12월 일본의 진주만 기습으로 전쟁이 발발하였다. 그로 인해 그동안 한국의 독립운동에 대해 냉담했던 미국이 한국의 독립운동과 재미한인에 대하여 재인식하게 되었다. 태평양전쟁이 발발하자 재미한인들은 전쟁지원, 전쟁참가, 외교활동, 전시공작 등에 참여하면서, 미국인과 미국사회에 그들의 존재를 재인식시키고자 하였다. 왜냐하면 자신들의 행동 여하에 따라 독립운동과 미국의 대한정책에 커다란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다시 말해 태평양전쟁기 재미한인의 ‘전시행동’과 지원활동으로 연합국이 승리한다면, 일제로부터 조국을 해방시킬 수 있고 나아가 전후 대한정책에 영향을 미칠 수 있기 때문이다. 또한 태평양전쟁이 발발하면서 미국인과 미국정부도 재미한인들의 ‘전시행동’으로 그들을 판단하고자 하였다. 그런 면에서 태평양전쟁은 미국사회에서 한인들을 재인식시킬 수 있는 기회이기도 했다. 특히, 1943년 12월 「카이로선언」은 재미한인들에게 새로운 희망과 추진력을 가져다 주었다. 재미한인들이 일본에 대항하여 싸우고 있다는 사실을 미국을 비롯한 연합국에 알릴 필요가 있었다. 때문에 전시체제의 온갖 어려움 속에서도 재미한인들은 전시지원을 하였으며, 미국의 전시공작에 참여하여 강도 높은 훈련을 받았으며, 심지어 미군에 참전하여 목숨을 받치기도 하는 등 미국의 전쟁수행에 공헌하였다. 「카이로선언」 이후 미국정부는 재미한인들을 재인식하기 시작하였지만 근본적으로 미국의 세계정책이라는 큰 틀에서 재미한인들을 이용하였을 뿐이었다. 재미한인들이 미국인과 미국정부에 필요한 존재로 인식될 수 없었던 이유 가운데 하나는 재미 한인사회의 내부적 문제점이 지적될 수 있다. 태평양전쟁을 전후한 시기 재미 한인사회의 단결과 연합이 필요한 시기였다. 이같은 요구에 응하여 재미 한인사회는 기존의 파벌과 이해관계를 인정한 채 물리적으로 결합시킨 재미한족연합위원회를 결성하였다. 그러나 재미 한인사회는 역사적으로 보아 이같은 물리적 결합은 가능할 지라도, 근본적인 화학적 결합이 불가능한 특수한 사회적 조건을 가지고 있었다. 이러한 조직상의 문제점이 내재된 가운데 결성된 재미한족연합위원회는 그 자체적으로 한계를 내포하고 있었다. 재미한족연합위원회의 조직적 한계는 독립운동과 전시지원에 통일적 운용을 저해하였으며, 그 결과 한인들의 총력적 ‘전시행동’에도 불구하고 미국과 미국인들에게 재미 한인사회는 분열되고 질서없는 모습으로 비춰지게 했다. 그와 연관되어 전후 미국의 대한정책은 재미한인들의 열망과는 상당한 차이를 보이게 되었다.

영문 초록

Koreans immigrated to America in 1903 which Koreans had the state themselves. But because of Japanese annexing Korea in 1910, Koreans in America became a missing child of the community of nations. Thus Koreans had got a harsh treatment from other ethics. In spite of hard working, they tried to gain independence to Japanese. They formed organizations like the Korea National Association for independence, and they started to move in order to propaganda diplomatic movement for American government and American people. Koreans in America always thought that if maybe break out war with America and Japan, Koreans America will engage in war for America. And America will win the Japanese, in result Korea must be liberation from Japan. At this time, the Japanese struck the Peal Harbor in 1941. US government and American people had cognizance Koreans in America. Koreans in America thought if the allied win the Japanese, Korea must be free from the Japanese. And Koreans in America have taken the activities of wartimes as engaging war, supporting war and diplomatic propaganda. On the other hand, American government also judged to Koreans in America as the activities of wartimes. After the Cairo Declaration, Koreans in America, firmly trusted the independence of Korea, tried to support the US government for Korean independence from the Japanese. Some of Koreans engaged in the special team organized by the OSS, and rose the fund for war bond, even to lose the lives for the US. Nevertheless, the US government could not recognized the Koreans in America as the allied. Because Koreans in America still split into several factions. Especially, though the United Korean Committee have organized before the Pacific War, would not work to the independence movement and not united the Koreans in America. And US government and America people considered Koreans in America to disordered the people. So that US managed Korea to make difference from thinking of Koreans in America after the Second World War.

목차

Ⅰ. 머리말
Ⅱ. 태평양전쟁과 재미 한인사회의 동향
Ⅲ. 태평양전쟁과 재미한인의 전시행동
Ⅳ.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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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Kim, Do-Hyung). (2004).태평양전쟁기 재미한인의‘전시행동’. 역사문화연구, 21 ,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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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도형(Kim, Do-Hyung). "태평양전쟁기 재미한인의‘전시행동’." 역사문화연구, 21.(2004): 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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