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아시아 경제발전과 문화장벽

• 영문명: Applying Korea's Cross-cultural Management to Transformation of the political system in the Central Asia
• 발행기관: 한국외국어대학교 역사문화연구소
• 저자명: 박상남(Park sang nam)
• 간행물 정보: 『역사문화연구』제28집, 269~293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7.10.30

국문 초록

중앙아시아에 진출하고 있는 한국기업이 느끼는 가장 큰 문화적 장벽 역시 경직되고 배타적이며 부패한 비공식적 경제관계에서 발생하는 불투명성과 시장경제에 필요한 제도적, 경제문화적 인프라 미비로 인한 위험 요소인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이러한 문화적 충돌을 극복하기 위한 이문화 관리의 적용으로 한국기업과 한국인들은 비공식 경제관계 구축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되었다. 제품 또는 경영능력의 경쟁력 보다는 대통령을 정점으로 한 권력과의 협력 여부가 사업의 성패를 판가름하는 중요한 잣대가 되고 있기 때문이다. 현재 중앙아시아에서 진행되고 있는 대부분의 주요 기업 활동은 이러한 비공식적 거래에 의해 진행되고 있다. 따라서 권력핵심과의 거래에 따르는 막대한 대가성 비용 때문에 중앙아시아 진출을 포기하거나 사업 전개를 망설이는 기업도 나타나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비공식적 관계에 의한 약탈적 경제문화에 잘 적응하면서 나름의 이문화 적용을 터득한 러시아 및 중국, 인도 기업들의 성공 사례도 적지 않아 한국기업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주고 있다. 중앙아시아 현지 시장을 적극 개척하기 위해서는 이러한 관행을 후진적인 것으로 치부하거나 비판하는 것을 뛰어넘어 보다 적극적인 현지 적응적 이문화 관리 적용이 절실한 것으로 분석된다.

영문 초록

The most serious cultural obstacles when Korean companies encounter in the Central Asia could be identified as non-transparency due tostrictness, exclusiveness, corruption, and informality of economic relations of the region. At the same time, companies are anxious for the risk being caused by lacking in structural and cultural infrastructure of the market economy. In order to overcome such cultural barriers, there is a tendency that Korean companies and businesspeople are more likely to focus their efforts on establishing informal economic relations. Rather than improving the quality of products and management capacity, to acquaint with authorities close to the president is considered the most decisive and effective element for the success. Therefore, most of the businesses launched in the region have been conducted via above-mentioned informal relations. For this reason, some companies and businesspeople are afraid to enter the Central Asia's market due to the high cost for the deal with authorities. However, it should be noted that there are some successful cases of Russian, Chinese and Indian companies having been quickly accustomed tothe local market where looting economic culture based on informal relations is prevailing. Such cases suggest the implication to Korean companies which prepare for entering the region. Rather than simply thinking such practices as the backwardness and criticizing them, it is recommended that Korean companies actively take advantages of the cross-cultural management in order to cope with the potential difficulties.

목차

Ⅰ. 서론

Ⅱ. 경제문화개념과 문화장벽

Ⅲ. 중앙아시아 경제발전과 한국의 진출

Ⅳ. 중앙아시아 문화전통과 이문화 관리

Ⅴ. 결론

키워드

경제문화 이문화 관리 비공식적 관계 중앙아시아 체제이행 Economic culture Cross-cultural management Informal relations the Central Asia System transi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