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洛陽伽藍記』 與北魏洛陽時代的佛敎發展情況

• 영문명: A Review of Louyangqielanji and Buddhism in the North : Wei period
• 발행기관: 호남대학교 인문사회과학연구소
• 저자명: 李政林(Rhie, Jeong-lim)
• 간행물 정보: 『인문사회과학연구』제10집, 29~36쪽, 전체 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12.30

국문 초록

楊衒之의 『洛陽伽藍記』는 北魏 洛陽시대에 번성하였던 불교를 배경으로 각 佛寺의 흥망성쇠를 세밀하게 기술한 책이다. 그러나 이 책의 더 큰 가치는 그 내용이 佛寺의 묘사에 머무르지 않고 宗敎, 地理, 歷史, 人物, 風俗, 文學 등 다양한 방면을 아울러서 함께 조명하고 있다는 점에 있다. 中國歷史에서 南北朝時代는 불교가 매우 번성하였던 시기였다. 국가의 통치자들은 또한 불교를 이용하여 그 통치권을 공고히 하려 하기도 하였다. 그 중 北魏 洛陽시대에는 불교의 위세가 극점에 이르고 있었다. 寺院經濟의 끊임없는 확장으로 불교는 본연의 구도와 수행보다는 탐욕의 장으로 변질되어 갔다. 楊衒之는 지극히 객관적이고 담담하게 佛寺의 흥망을 서술하고 있으나, 佛塔의 화려함의 극치에 대한 냉정한 묘사 가운데 한 시대 수도의 쇠망을 보는 안타까움이 묻어나오고 있다. 佛典에 정통한 作者는 당대 고승들의 행적에 찬탄을 보냄과 함께 극도의 미신으로 흘렀던 당시 불교의 시대 상황을 『洛陽伽藍記』의 정연한 구성 속에서 잘 보여주고 있다.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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