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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박태원의 내면에 담긴 주체성

이용수 346

영문명
Identity from internality of Park-tae weoun
발행기관
구보학회
저자명
정준영(Jeong, Jun Young)
간행물 정보
『구보학보』3집, 57~84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어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07.30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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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930년 한국 근대문학기의 소설가 박태원의 정체성에 대한 논의는 지금까지 계속되어져 왔다. 왜냐하면 그는 한국전쟁이 발발되기 전에는 남한에서 획기적인 모더니즘의 소설을 발표하여 주목받았고, 한국전쟁 당시 월북하여 북한에서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소설들을 써서 그곳에서도 큰 주목을 받았기 때문이다. 그의 정체성에 관한 문제는 여전히 논의할 가치가 있다. 그의 소설을 시대적 혼란상에 휩쓸린 비주체적인 것인가 혹은 시대의 혼란상을 직시하고 탄력적으로 살아남아 자신의 작품을 계속적으로 이어나간 것인가는 그와 그의 작품을 해석하는 시각의 차이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그러나 일제강점기와 한국전쟁의 급변하는 시대에 우리나라는 사회 전반적으로 자체의 발전원리를 가질 수 없었다는 점을 고려한다면 그가 외부로부터 수용한 것이 문제해결로서의 모색과 실천이었고 작품의 경향이 바뀌더라도 개인의 내면에 지닌 고유한 성품은 변하지 않는다는 것을 생각해보는 것은 중요하다. 즉, 본고는 지금껏 다소 간과되었던 박태원 고유의 주체적 내면성은 무엇이었는지를 이해하는 입장의 글이다. 작가의 고유한 내면성은 외부의 세력에 완전히 침범당하지 못한 주체성의 핵심이다. 그의 소설에 나타난 모더니즘의 수용적 측면은 단순 적용이나 변용이 아닌 작가의 고심으로 생산된 것이다. 예를 들어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의 컴마문장이나 방란장 주인의 한문장 소설은 전례를 찾아볼 수 없는 새로운 시도이다. 중요한 것은 소설가 구보씨의 일일에 나타난 ‘불안’의 성격적 규명에 있다. 일반적으로 구보는 무능력하고 무기력한 존재로 부유하는 모습으로 읽혀질 수 있지만 구보가 느끼는 불안은 물론 병증은 아니고 피동형 인간이 느끼는 불안도 아니다. 그것은 주체를 가진 인텔리의 ‘자기 소외적 불안’이라는 것이다. 또한 그의 사회주의 리얼리즘의 소설 조국의 깃발은 이념의 문제가 핵심이 아니라 그 근본은 어디까지나 인간에 대한 연민의 정에 있다. 수필은 그의 감성이 매우 섬세하고 여린 것을 보여준다. 인간에 대한 연민과 동정의 시선이 그의 작품 전반에 내재되어 작가의 동일한 내면을 비추고 있다는 점을 기억하는 일은 중요하다. 연민의 정이란 사랑보다 좀 더 복합적인 정한인데 힘겨운 생을 살아가는 인간들에 대한 애처로운 마음이 연민의 정이라고 할 때, 이것은 측은지심과 통한다. 박태원의 작품에서 동일하게 보여지는 작가의 내면적 성품을 이해하는 것이 그의 작품의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하나의 해석적 틀이 될 수 있다는 견해를 제시해 보고자 한다.

영문 초록

Period of 1930 korea literature a short story writer and novelist, park- tae weoun has been the subject to controversy and has been discussed about his identity. Because he was published under South Korea novel of modernism, 「One day, novelist gubo’s 」etc. and he received attention. Also he crossing over into North Korea, he received attention novel of socialism. Identity of him a short stories and novels is still a matter of debate. It is A or B; He is nothing but an opportunist or He was established his subjecthood is according to the critic’s point of view. But that was under Japanese colonial rule and the Korean War, that was a chaotic age in the history of Korea. Give your careful consideration for Korean society was not independence. And Park-tae weoun make a constant effort. It is important that internality is not change. This study aims at understanding his characteristic internality and identity that has been passed over. Because a internality is core of identity that is not violated the outside world in the end. The modernistic method of His short stories and novels are producted by writer’s pains, not simply trying imitation others. In example, sentence of comma 「One day, novelist gubo’s」, only one sentence end 「The honor of Bangnangang」are the first trying. Point is that lighting on the meaning of ‘anxiety’ in 「One day, novelist gubo’s. Generally, Gubo is the person, he is an incompetence and a person of inertia. But he is an intellectual that experience self-alienation. Also 「A flag of mother country」that classified short story of socialism is based on charity forward human not an idea. Essay he write, we feel his emotion is very delicate and soft. It is important that the think of charity for human generalize his every works and have common think. Charity for human is emotion of pathetic for people of poverty same the word compassion. This study presentation that taking his works one frame by the same emotion in his internality.

목차

Ⅰ. 선행연구 및 본고의 연구목적
Ⅱ. 모더니즘의 방법적 모색과 주체성
Ⅲ. 리얼리즘 소설과 인간애
Ⅳ. 생활과 수필에 나타난 내면성
Ⅴ. 박태원 고유의 주체적 내면성과 주체성의 한계
참고문헌
초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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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Jeong, Jun Young). (2008).박태원의 내면에 담긴 주체성. 구보학보, 3 ,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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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준영(Jeong, Jun Young). "박태원의 내면에 담긴 주체성." 구보학보, 3.(2008): 57-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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