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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지 시대 서구 불교문헌학의 수용과 난죠 분유(南條文雄) - 영국 유학시절 활동을 중심으로

이용수 217

영문명
Hospitality to Western Buddhist philology by Nanjio Bunyiu(南條文雄) in Japanese Meiji(明治) Period- Focusing on his activity in Oxford -
발행기관
한국불교연구원
저자명
조승미(Cho Seung-Mee)
간행물 정보
『불교연구』佛敎硏究 第29輯, 245~288쪽, 전체 44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08.30
8,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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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난죠 뷴유는 일본 불교학계에서 최초의 구미 유학생이라고 평가되는데, 이전에 파견된 유학생에 비해 그는 분명 본격적인 서구 불교문헌학의 성과를 수용하고 돌아왔다. 난죠의 구미유학은 일본에서 한역 전통의 불교연구가 산스크리트 문헌으로 확대되는 계기였으며, 이것은 불교 ‘원전’이라고 하는 인식이 수반하여 불교의 ‘기원’해명에 관한 근대불교학의 주제에 참여하는 것을 의미했다. 영국에서 이루어진 중국 양문회와 만남을 통해서는 난죠가 서구 문헌학의 연구방법론으로서 ‘기원’과 ‘발전’ 패러다임을 수용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이는 다시 양문회를 통해 중국의 ‘근대적 불교관’ 형성에 영향을 미친 것을 볼 수 있다.
  한편, 난죠는 영국 옥스퍼드의 막스 뮬러에게서 산스크리트를 배웠는데, 그는 난죠에게 일본 범어사본을 수집해 오도록 주문했다. 이 사본들을 통해 뮬러는 동아시아 불교사본의 ‘발견’자로 부각되고, 얼마간의 대승불교 연구를 진행할 수 있게 되었다. 난죠 역시 이를 근거로 산스크리트 수업을 받았고, 그의 영국유학에서의 주요 업적 기반이 되었다.
  그리고 난죠와 그의 동료 카사하라가 정토진종 동본원사로부터 유학생으로 파견된 목적은 산스크리트 학습 외에 범본 필사본을 일본으로 가지고 오는 것이었다. 범어 필사본의 획득은 근대불교학이 요구하는 새로운 물적기반으로 요구되는 것이었는데, 난죠와 그의 스승 막스 뮬러의 관계에서 상호 간 사본(寫本) 획득이라고 경쟁구조가 놓여 있었던 점은 무척 흥미로운 풍경이다.
  서구에서 난죠의 대표적인 업적은 황벽대장경이라고 하는 한 역불전의 목록 출판이었다. 이것은 이후 일본인 불교학자들로 하여금 서양학자들이 접근하기 어려운 한역문헌을 통한 경쟁력 확보로 나아가게 하는 효시가 된다. 즉 난죠는 서구 불교학을 일본에 수용하게 하고 동시에 서구로 하여금 일본의 존재를 부각시키는 두 가지 역할에 대한 선구적 인물이었다.

영문 초록

  Nanjio Bunyiu has studied Western Buddhist philology from 1878 through 1884 in England. This is the first time among the Japanese buddhist scholars in Meiji(明治) Period. His study and activity in Europe helped to propagate Western Buddhist philology to Japan, and contribute to formation of the modern Buddhist study in the Japanese academic world.
  Nanjio Bunyiu had teached sanskrit by Professor Max M?ller who was the representative Orientalist and had retired from Oxford Univ. The Sacred Books of the East include the english translation of the sanskrit texts belong to Mahayana buddhism. Nanjio"s research rendered great service to the correction and translation of these texts by M?ller.
  By the way, surprisingly the sanskrit manuskript of these texts had been transmitted to Max M?ller from Japanese ancient temples by aid of Nanjio. The masterpiece of Nanjio Bunyiu is the Nanjio’s catalogue, that is the english index and catalogue of the Chinese translation of the Buddhist Tripitaka.
  Nanjio seemed to accept Max M?ller"s viewpoint of Orientalism, we can see that his dialogue with Chinese buddhist leader, Yang Wenhui(楊文會) in London. And it is examined that the ardent wish for obtainment of Buddhist Manuskript not only in the speach of Jodo Shin Shu(淨土眞宗) but also in the attitude of Max M?ller. Namely, the buddhist manuskript had get to be regarded as material base for the modernization of Buddhist study.

목차

국문초록
Ⅰ. 서언
Ⅱ. 불교 유학생 파견의 배경
Ⅲ. 난죠 분유(南條文雄)와 막스 뮬러(Max M?ller)
Ⅳ. 난죠 분유의 문헌연구 활동
Ⅴ. 서구 문헌학 연구성과의 전달
Ⅴ. 결어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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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승미(Cho Seung-Mee). (2008).메이지 시대 서구 불교문헌학의 수용과 난죠 분유(南條文雄) - 영국 유학시절 활동을 중심으로. 불교연구, 29 , 245-288

MLA

조승미(Cho Seung-Mee). "메이지 시대 서구 불교문헌학의 수용과 난죠 분유(南條文雄) - 영국 유학시절 활동을 중심으로." 불교연구, 29.(2008): 245-28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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