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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신라의 境界와 제사

이용수 472

영문명
The Border of Silla and Ritual
발행기관
한국고대학회
저자명
구효선(Koo Hyo-Sun)
간행물 정보
『선사와 고대』先史와 古代 28輯, 321~342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8.06.01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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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경계는 ‘일이나 물건이 어떤 표준 밑에 서로 맞닿은 자리’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집단사이의 측면에서 본다면 폐쇄적ㆍ개방적 기능과 새로운 교통로의 형성을 수반한다. 그리고 이러한 곳에서 행해지는 의례는 곧 사회적ㆍ문화적 합의에 의한 상징적 의미와 효력을 지니는 행위체계로 간주된다. 따라서 ‘경계제사’는 네트워크의 개설이라는 관점과 외부로부터 들어오는 나쁜 것들을 막는 행위가 이루어지는 ‘성스러운 지역’으로 의미 짓을 수 있다.
  ‘경계제사’의 제장으로는 3산ㆍ四城門祭ㆍ四城門祭를 비롯하여 연안항로상의 항구인 영암월출산과 완도의 청해진을 들 수 있다. 四城門祭는 대정문, 토산양문, 습비문, 왕후제문에서 지내던 제사로, 왕성의 사대정문에서 행하는 제사이다. 四大道祭는 4개의 큰 길에 대한 제사인 路祭이다. 당의 경우 國門에서 발제를 올리는 의례와 통과하는 산천에 고하는 의례 등이 있는데, 전자는 국문을 나올 때 道祖神에게 지내는 제사이다. 이는 일본의 道饗祭와 유사한 성격의 의례로, 다른 곳으로부터 온 이방인과 다른 곳으로 나가는 신라인의 안위를 기원했던 것으로 보인다.
  또한 고대사회에서 바다를 통한 교류는 정치ㆍ경제ㆍ문화뿐만 아니라 신앙면에서도 중요한 의미를 가지는데, 이때 바다에서 각종 안전을 기원하는 의식이나 행위가 행해졌다. 대표적인 유적으로 영암 월출산과 완도 청해진 제사유적을 들 수 있다. 이 두 유적은 『삼국사기』 32 잡지1 제사조에 각각 소사와 중사로 기록되어 있으며, 모두 서남해안의 주요 항구로 이용되었던 곳이다.
  이러한 제장은 京都의 坊里名 정비와 관도의 개설, 해상교류의 활발한 활동과의 관계를 상정할 수 있다. 즉 ‘경계제사’를 중앙과 지방의 제사 구조를 상정할 수 있다. 그런데 신라는 통일 이후 고구려 및 백제의 명산대천을 신라의 제장으로 편입시켰고, 이 과정에서 ‘경계제사’를 비롯한 제사의 확대가 이루어졌을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제사에 관한 모든 일을 중앙에서 관장할 수는 없으며, 지방에서 행해진 제사는 그 해당 지방에서 충당하였다. 그 일환으로 예부에 속했던 전사서를 성덕왕 12년에 분리시켰는데, 이는 신라에서 제사의식이 확대되었다는 것을 뜻하며, 4년 뒤인 성덕왕 16년에는 제사에 필요한 여러 가지 일을 담당한 것으로 보이는 新宮을 설치하고 있다.
  특히 성덕왕대는 그동안 단절되었던 중국과의 외교뿐만 아니라 일본과도 총 44회에 달하는 왕래가 있었고, 사신의 왕래에 수반되는 ‘경계제사’ 또한 활발히 이루어졌음을 짐작할 수 있다. 이때 사신으로 파견되거나 숙위한 인물들은 아찬 金守忠을 비롯하여 왕제나 왕질ㆍ왕족ㆍ왕제 등이며, 귀국 후 군주를 비롯하여 시중이나 상대등 등의 재상급 관직에 진출하고 있다. 신라는 통일을 전후하여 36명 정도의 재상급들이 존재했었고, 이들은 외국으로 대외업무를 위해 갈 때 거쳐야 하는 ‘경계제사’를 주관하였다.

영문 초록

  The border is a place that inside and outside merge into each other. It means broadly territory between countries, and narrowly bridge, the head of a slope and a ferry formed by movement and a zone of life. This border accompany a new traffic route.
  It is a border that connect and intercept other worlds to formed traffic route. That facilities carry a religious meaning. Therefore occurrence of religious service make border ritual.
  It is a circle trench(環壕) that done the border ritual. Circle trench is equal to border in that certain place or category restricted. It is used as place of ceremony in that border or department of space, Inside relic show not a simple waste matter but a intentional damage. Besides it is place of mountain ritual as special ritual for example Yeongam Weolchulsan. This relic is a Weolnaak(月奈岳) that seen at Samgooksagi. The border ritual of mountain ritual is related to traffic. This is in connection with not only a route of arrival in the capital city but also a route of departure from a country.
  Four castle gate ritual(四城門祭) is done at Daejeongmoon, Tosanyangmoon, Subbimoon and Wanghoojemoon that is four gate of castle. Four great road ritual(四大道祭) is done at four great road. Both perform a religious service for the god of road. It pray security of foreigner from outside and native for departure.
  Also exchange thorough sea in ancient society played a vital role in politic, economy, culture besides religious belief. At this time ceremony or action of pray for safety is done. Typical relic is Yeongam Weolchulsan and Wando Cheonghaejin. Both is used as port of southwest coast.
  The border ritual of Silla is related place of great, middle and little ritual. After reunification, Ritual place of Koguryo and Baekje are incorporated into a Silla. At this process border ritual of Silla is expanded.
  Especially in period of king Seongdeok, Exchange between China and Japan is active. The comings and goings of envoy accompanying border ritual is estimated at vitality. At this time dispatched as an envoy is Achan Kim soo choong and royal family, after homecoming they entry king, Sijoong and Sangdaedeung like the prime minister. Prime minister of 36person existed in Silla about unification, they have charge of border ritual.

목차

【국문초록】
Ⅰ. 머리말
Ⅱ. ‘경계제사’의 의미
Ⅲ. ‘경계제사’의 제장과 교통로
Ⅲ. 典祀署의 개편과 ‘경계제사’
Ⅳ. 맺음말
【參考文獻】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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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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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선(Koo Hyo-Sun). (2008).신라의 境界와 제사. 선사와 고대, 28 , 3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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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효선(Koo Hyo-Sun). "신라의 境界와 제사." 선사와 고대, 28.(2008): 32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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