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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7~18세기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이용수 601

영문명
A Study of Four-seven debate (Sadan ch’ilchŏng-non) of Yulgok School in the 17th and 18th Century Chosun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김태년(Kim Tae-Neon)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28輯, 31~63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12.30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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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사단칠정논쟁은 조선 후기에도 여전히 중요한 철학 의제였다. 흔히 철학사에서 각각 예학의 시대, 호락논쟁(인물성동이논쟁)과 실학의 시대로 설명하는 17세기와 18세기에도 사실 사단칠정론은 학자 개개인, 혹은 학파의 정체성을 확립하는 데 중요한 논제로 활용되었던 것이다.
  그 시대의 유학자들은 우선 영남 퇴계학파와 기호 율곡학파에 따라 각기 다른 사단칠정론을 주장했고, 각각의 학파 내부에서도 사단칠정론에 대해 어떤 입장을 취하는지에 따라 학맥이 분기되기도 했다. 기호 율곡학파의 사례는 바로 호학파와 낙학파이다. 널리 알려진 대로 율곡학파, 특히 노론의 당색을 가진 율곡학파들은 이른바 호락논쟁을 거치면서 서울과 충청도를 중심으로 분기하였다.
  이들은 같은 율곡학파이니만큼 호락논쟁의 여러 주제에서는 입장을 달리할지라도 사단칠정론에서는 동일한 노선을 견지했을 것으로 생각하기 쉽지만, 사실 율곡학파 내부에서도 크게 보면 두 갈래의 서로 다른 사단칠정론이 존재했다. 이들은 양자 모두 이이의 “氣發理乘一途”의 원칙을 기반으로 하되, 낙학파는 사단과 칠정을 主理와 主氣로 구분하여 이이와 이황의 문제의식을 절충하려 했던 반면, 호학파는 이황의 互發論을 적극적으로 부정하면서 낙학파식의 구분에 반대하고 사단의 不中節을 강조하는 등 사단과 칠정의 구분을 무력화시킴으로써 이황과 대립각을 날카롭게 세웠다고 할 수 있다. 이는 낙학파가 이이의 주장에서 理의 무력화 가능성을 발견하고 이를 보완하려는 의도에서 출발한 반면, 호학파는 이황의 주장에서 드러나는 주체의 선한 가능성에 대한 강조에서 주체의 방종과 객관 규범의 상대화의 위험을 감지하고 이를 저지하는 것을 과제로 삼았던 차이에 기인한 것이었다.

영문 초록

  This article intends investigating debate on the Four-seven inside Yulgok School in 17th and 18th century Chosun. For that aim, the author identifies the main agenda of the debate based on the discussions between Yi Hwang and Gi Daesung, and between Yi yi and Seong Hon. The article then proceeds to grasp the development of the debate in Yulgok School by reviewing theories on the Four-seven of Cho Seong-gi, Yim Young, and Kim Chang Hyeop of Rakhak sect and the opposite one of Han Wonjin of Hohak sect.
  It is natural to assume that the above theorists might have taken identical attitudes toward the Four-seven debate because of their belonging to the Yulgok School, even though their attitudes toward Horak debate was different to each other. Two different attitudes toward the Four-seven debate can be identified in the Yulgok School, however; the one being a strengthened version of Yi Yi’s position, and the other being eclectic version of Yi Hwang ‘s and Yi Yi’s position. In the process of discussion in this article, it becomes clear that these two attitudes coincide with Horon and with Nangnon, respectively. This conclusion suggests that to review the Four-seven debate among the above theorists will contribute to a further understanding of the transformations of major philosophical problems occurred since the 16th century, and of diversification of various sects and theorists inside the Yulgok School.

목차

【논문 요약】
Ⅰ. 서론
Ⅱ. 사단칠정론의 쟁점들
Ⅲ. 낙학파의 사단칠정론
Ⅳ. 호학파의 사단칠정론
Ⅴ. 결론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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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Kim Tae-Neon). (2007).17~18세기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동양철학, 28 , 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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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태년(Kim Tae-Neon). "17~18세기 율곡학파의 사단칠정론." 동양철학, 28.(2007): 31-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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