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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론적 시간의식을 넘어서 - 레비나스로부터 장자로

이용수 929

영문명
Beyond the solipsistic consciousness of time - From Levinas to Zhuangzi
발행기관
한국동양철학회
저자명
강신주(Kang Shin-joo)
간행물 정보
『동양철학』東洋哲學 第27輯, 181~200쪽, 전체 2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7.07.30
5,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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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장자는 중국철학사에 유래가 없을 정도로 탁월한 비판철학자였다. 그렇지만 그의 철학이 기존의 사유 전통을 해체하려는 사변적 관심에만 매몰되었던 것은 아니다. 그래서 그런지 『장자』 〈내편〉에는 새로운 삶을 가능하게 만드는 수양론에 대한 에피소드들이 많이 등장한다. 그의 수양론의 최종 목적은 마음으로부터 일체의 편견이나 선입견을 비워내는 데 있다. 이것이 바로 ‘허심(虛心)’이란 중요한 개념이 가지는 의미이다. 흥미롭게도 ‘허심’을 기술하면서 장자는 ‘과거와 현재를 없앨(無古今)’ 수 있다고 이야기한다. 과거와 현재, 즉 시간을 무화시킬 수 있다는 의미는 무엇일까? 본 논문은 이 점을 해명하려고 한다. 장자의 속내를 알기위해서 우리는 시간에 대해 새롭게 사유한 레비나스로부터 도움을 받을 필요가 있다. 타자와 시간 사이의 관계를 숙고했던 레비나스는 장자의 사유를 이해하는 데 적절한 철학적 문맥을 제공할 수 있기 때문이다. 결국 우리는 장자가 시간을 무화시키려고 했던 이유가 타자와 적절히 소통하기 위해서였다는 점을 확인하게 된다. 그에게 있어 시간은 객관적인 시간이 아니라 유아론적 시간의식을 의미했던 것이다. 장자는 과거에 대한 기억이나 미래에 대한 기대가 바로 편견과 선입견의 뿌리였다고 보았던 것이다.

영문 초록

  Zhuangzi was the preeminent critical philosopher in the history of Chinese philosophy. However he was not a speculative philosopher but a philosopher of life. So there were many episodes about self-cultivation in 〈Inner Chapters〉, Zhuangzi. The ultimate aim of his theory of self-cultivation was to evacuate all the prejudges from the mind. This state of mind was called ‘evacuated mind’. Interestingly describing the characters of ‘evacuated mind’, he said that we could negate the past and the present. What this mean? This treatise purports to elucidate this abstruse meaning about time. In order to understand Zhuangzi"s words, we need to investigate the thought of Levinas. For Levinas would give us many advices in interpreting Zhuangzi"s theory of time. At last we know that Zhuangzi should negate the time on order to intercourse with the other. For him the time was not the objective reality but the solipsistic consciousness of time. Zhuangzi regarded the memory and anticipation as the roots of all the prejudges.

목차

【논문 요약】
Ⅰ. 들어가는 말
Ⅱ. 베르그손과 사르트르의 시간론
Ⅲ. 레비나스, 되찾은 시간
Ⅳ. 레비나스를 넘어서 장자로
Ⅴ. 나가는 말
참고문헌
【Abstrac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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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강신주(Kang Shin-joo). (2007).유아론적 시간의식을 넘어서 - 레비나스로부터 장자로. 동양철학, 27 , 181-200

MLA

강신주(Kang Shin-joo). "유아론적 시간의식을 넘어서 - 레비나스로부터 장자로." 동양철학, 27.(2007): 18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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