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기억의 신제품 성과에 대한 영향 연구

• 영문명: The Impact of Organizational Memory on New Product Success
• 발행기관: 한국마케팅과학회
• 저자명: 장대련(Chang Dae Ryun) 조항(Hang Cho)
• 간행물 정보: 『한국마케팅과학회 학술발표대회논문집』2005 추계학술대회 발표 논문집, 189~20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5.11.30

국문 초록

  경쟁 환경이 날로 격화됨에 따라 신제품 개발의 성공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이는 기술 환경 및 시장 환경의 변화가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의 불확실성과 복잡성을 더욱 높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신제품 개발 프로세스를 일종의 조직 학습으로 보는 관점이 대두되고 있는데, 특히, 기업이 과거의 경험을 통해 축적하고 있는 지식, 즉 조직 기억이 신제품 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가 활발해지고 있다.
  그러나, 조직 기억이 신제품 개발 성과에 미치는 영향에 대해 학자들간에 의견이 일치되지는 않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이러한 불일치의 원인을 조직 기억의 다면적인 측면이 고려되지 못하고 특정 부분이 강조되었고, 프로젝트의 성격이 고려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본다. 긍정적인 결과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대체로 지식 측면, 특히 R&D 투자와 같이 기반이 되는 지식을 보았고, 부정적인 효과를 주장하는 학자들은 루틴과 같이 의식적인 사고 작용을 수반하지 않는 조직 기억의 절차적 측면에 초점을 맞추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또한, 프로젝트의 성격과 관련해서는 혁신성이 떨어지는 점진적 프로젝트의 경우, 비슷한 수준과 규모의 경쟁사들이라면 충분한 기억을 갖추고 있을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조직 기억의 효과가 강하지 않을 수도 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조직 기억의 효과 외에 실제 프로젝트 실행 상황에서 절차적인 프로세스의 사용 정도에 따른 효과를 보았다. 그리고, 프로젝트의 혁신성에 따른 조절 효과도 함께 검토하였다.
  국내 제조업체의 169개 프로젝트에 대한 실증 조사 결과, 조직 기억의 효과는 발견하지 못했으나 조직 기억의 공유, 외부 정보의 이용, 절차적 프로세스의 사용은 신제품의 성과에 긍정적인 효과를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이러한 효과는 프로젝트의 성격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조직 기억과 외부 정보는 프로젝트의 혁신성이 요구될수록 필요했던 반면, 지나친 조직 기억의 공유와 절차적 프로세스의 사용은 오히려 성과를 저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즉, 기업이 조직 내 기억과 조직 외 기억을 꾸준히 쌓아 나가야 하지만 지나친 루틴화는 경계해야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조직 기억(organizational memory) 관련 연구
Ⅲ. 연구 모형 및 가설
Ⅳ. 조사 및 결과
Ⅴ. 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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