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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leridge's Moral Philosophy: the Intersecting Network of Reason, Will, and Conscience

이용수 38

영문명
Coleridge's Moral Philosophy: the Intersecting Network of Reason, Will, and Conscience
발행기관
한국비평이론학회
저자명
윤일환(Ilhwan Yoon)
간행물 정보
『비평과 이론』제8권 제1호, 263~291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05.01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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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사무엘 테일러 코울리지의 도덕철학이 이성, 의지, 양심의 세 요소로 얽힌 그물망으로 존재하며 긴장을 끊임없이 유발하는 공간에 위치한다는 점을 보이려주려 한다. 도덕적 삶이 단순히 도덕적 기초를 세우는데 있지 않으며 도덕주체가 도덕률(moral law)을 도덕적 책무(moral obligation)로 전환하는 것이 문제가 되다고 보기에 이러한 사유는 언제나 실천적인 것이 된다. 이 도덕적 실천은 끊임없이 긴장을 유발하기에 완전한 전체가 아닌 접합점으로 구성된 콜라지의 성질을 띠며 이 성질은 도덕적 실천의 가능조건이 된다. 코울리지가 제시한 도덕은 의식으로는 포착할 수 없는 어떤 것이지만 동시에 의식의 영역인 이성과 도덕적 의지를 필요로 한다. 도덕을 분석하면서 코울리지는 무엇보다도 우리의 도덕적 의지를 결정하는 구성적 (constitutive) 원칙의 특징에 관심을 갖는다. 즉 도덕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어떤 경험적 원인에서 독립되어 우리의 도덕적 의지를 어떻게 결정하느냐하는 것이다. 그런데 도덕에서 의지와 이성은 서로를 전제한다. 이성이 배제된 의지는 무작위적이고 우연에 의해 지배되며 반면에 의지가 배제된 이성은 기계적이고 기껏해야 이론으로 그친다. 도덕적 의지가 의지로서 존재하려면 이성의 존재를 이미 전제하고 있어야하고 실천 이성 또한 의지를 가정하고 있어야한다. 한편 이성과 관련된 도덕적 의지는 의식의 밖에 존재하며 오직 도덕적 의지 자체를 위해서만 행해지는 의지이며 어떠한 재현과도 절연된다. 여기서 도덕법이 모든 재현을 거부한다면 어떻게 이 법을 전달될 것인가 하는 문제, 즉 우리가 어떻게 이 법이 우리에게 전달하는 것을 최소한 알 수 있느냐하는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 코울리지에 따르면 이 도덕률은 우리의 내재적으로 존재하는 양심을 통해 전달된다. 즉 양심은 도덕률이 우리에게 전달되었음을 알려주는 기호가 된다. 도덕률이 외부에서 부여되지만 양심이라는 형태로 도덕주체내부에서만 구현되기에 결국엔 도덕적 의지와 도덕률이 일치된다. 따라서 도덕률과 양심은 이성과 의지와 마찬가지로 상호전제를 한다. 그런데 신과 같은 절대적 존재자와는 달리 우리 인간은 도덕률을 도덕적 책무로 전환할 때 우리에게 부여된 도덕률을 잘못 이해하거나 실천할 가능성을 언제나 지니고 있으며 우리의 이성과 의지도 본질적으로 유한하다. 의지나 이성이 그 자체가 아닌 다른 것에 의해 결정될 가능성(심지어 우리가 의지나 이성에 의해 결정되었다고 생각하는 순간조차도)은 언제나 남아있게 된다. 또한 양심을 통해 우리에게 전달되는 도덕률도 다른 것으로 전환될 가능성을 우리는 결코 배제할 수 없다. 이들 가능성 때문에 우리는 기계적인 도덕적 결정은 아닌 매순간 항상 다시 결정을 하는 도덕적 주체가 된다. 그러나 이론적 관점에서 본 도덕적 결정의 불확실성에도 불구하고 도덕의 실천적 관점은 우리의 의지가 언제나 도덕률과 같아야함을 요구한다. 이는 실천적 이성이 우리의 의지의 내용을 결정하는 것이 아니라 우리의 도덕적 의지 자체를 결정하도록 요구하기 때문이다. 이처럼 언제나 이론적 결정과 실천적 결정 사이에서 도덕적 주체는 분열되어 있으며 이 분열은 도덕적 실천의 가능성과 불가능성의 조건이 된다. 다시 말해 실천적 의미에서의 도덕은 도덕적 의지와 도덕률의 일치를 요구하지만 이 요구는 이론적 결정을 통해서만 이해되기에 도덕률이 도덕적 책무로 전환할 때 도덕적 이해나 실천은 불가피하게 불완전하게 남아있게 된다. 이 두 가지 다른 원칙에 의존해야하는 도덕적 결정은 항상 긴장을 띠게되며 이 긴장으로 인해 우리는 매순간 다시 도덕적 존재가 되도록 요구받는다. 이 글은 마지막으로 도덕적 의지는 동정심과 같은 경험적인 요소에서 독립되어 있어야한다고 말하면서도 동시에 도덕의 실천을 위해 동정심에 호소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는 코울리지의 사유가 어떤 면에서 모순 없이 이해될 수 있는가를 논한다.

영문 초록

목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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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환(Ilhwan Yoon). (2003).Coleridge's Moral Philosophy: the Intersecting Network of Reason, Will, and Conscience. 비평과 이론, 8 (1), 26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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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일환(Ilhwan Yoon). "Coleridge's Moral Philosophy: the Intersecting Network of Reason, Will, and Conscience." 비평과 이론, 8.1(2003): 263-29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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