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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鶴陰 沈遠悅의 天人觀과 因文悟道論

이용수 74

영문명
발행기관
동양한문학회(구 부산한문학회)
저자명
이준규
간행물 정보
『동양한문학연구』동양한문학연구 제18집, 123~152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어문학 > 한국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3.10.01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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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鶴陰 沈遠悅(1792~1866)이 살았던 19세기는 중세적 여러 관계가 급속히 해체되고 새로운 질서가 활발히 모색되던 시기였다. 이러한 시대상황에서 심원열은 기존의 사상 체계를 창조적으로 소화시켜 독자적인 사상적 경향을 보인다. 특히 19세기 한문학이 18세기의 다기한 문학적 성취의 국면을 어떻게 계승·발전하고 있는지에 대한 문제를 다룸에 있어서도 주목된다. 본고는 심원열의 문학의 여러 양상과 그 美意識을 관류하는 세계관적 기저를 구명하는 것이 목적이다 이러한 그의 세계관은「天人論」이라는 산문에 집약적으로 논의되고 있는바, 이를 중심으로 그의 사상의 대략을 검토해 보고자 한다. 「天人論」은 상·중·하세 편으로 구성되어 있는데, 상·중편은 ‘天’과 ‘人’, ‘人’과 ‘物’에 대한 안식을 중심으로 논의되고, 하면은 ‘道文關係’가 그 논지이다. 섬원열「天人論」의 구심점은 ‘ 人 ’의 독자성 확보라 할 수 있는데, ‘ 人 ’의 고유한 영역을 안정하고, ‘天’과 ‘ 人 ’을 대등하게 인식하여 상대주의적으로 파악한다는 점이 핵심이다. 또 ‘天’을 ‘ 人 ’의 인식 이후에 탄생한 개념으로 간주하여, 언어를 통해 사물을 인식한다는 독특한 인식체계를 보인다. 조선후기 自然天, 生命天, 上帝天 등으로의 天觀念에 대한 다양한 분기는 ‘天’에 대한 차별적 이해 방식을 보이지만 인간의 자율성을 확보하는 경향이 대체적으로 나타난다. 심원열의 天觀도 이러한 맥락과 연관성이 있다. 다음으로 조선후기 湖洛論爭의 발전적 측면을 계승하고 있다는 점이다. 人物性同異論은 조선성리학의 사상적 문제의식을 다룸에 있어서 중요한 쟁점이다. 심원열은 기본적으로 洛論의 명분을 지지하며, 나아가 湖論의 입장을 나름대로 포섭하는 사상적 지향성을 보인다. ‘人’과 ‘物’은 理 뿐만 아니라 그 氣도 같다고 하며, 理의 보편적 편재를 氣의 보편성으로 파악하는 논리를 펼치고 있다. 이는 낙론계 학자들의 선진적인 이론을 흡수하여 형성된 것으로, 그의 문학에서 다양한 인간군상과 기층민의 현실적 삶을 긍정하는 美意識으로 기능하게 된다. 심원열의 道文關係는 ‘因文悟道’로 표명되는데 이는 ‘文’에 고유한 의미, 역할을 부여해서 ‘文‘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입장이다. 일련의 논의는 보편보다 개별자의 특수성과 주체성을 강조하고, 道에서악 文의 효용을 최대한 강화한 논리라고 할 수 있다. 道를 의식할 수밖에 없는 중세의 문장가이지만 道와 文의 관계에서 문에 무게중심을 실어 文의 영역을 최대 한도로 확보하려고 노력하였다.

영문 초록

목차

국문요약
Ⅰ.沈遠悅 연구에 대한 몇 가지 논제-19세기와 관련해서-
Ⅱ.심원열의 생애
Ⅲ.天人觀: ‘天’에서 ‘人’으로의 지향
Ⅳ.湖洛兩論의 발전적 국면 계승
Ⅴ.因文悟道論: ‘文’의 독자성 강화
Ⅵ.맺음말
참고문헌
中文提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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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2003).鶴陰 沈遠悅의 天人觀과 因文悟道論. 동양한문학연구, 18 , 1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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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규. "鶴陰 沈遠悅의 天人觀과 因文悟道論." 동양한문학연구, 18.(2003): 1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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