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기업의 규모와 재무구조-정치경제학적 접근-

• 영문명: Firm Size and Financial Structure of Korean Firms-Political Economy Approach-
• 발행기관: 한국경제발전학회
• 저자명: 이상학(Sanghack Lee) 정기웅(Kiwoong Cheong) 서승환(Seoung Hwan Suh)
• 간행물 정보: 『경제발전연구』경제발전연구 제10권 제1호, 97~112쪽, 전체 16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6.01

국문 초록

본 논문은 한국 기업의 재무구조에 대하여 정치경제학적으로 분석하고자 한다. 한국 기업의 높은 부채비율은 1997년 외환 및 금융위기의 주요 원인중의 하나로 간주되고 있다. 많은 연구자들은 이와 같이 한국기업의 부채비율이 높은 주요 원인으로서 경제부문과 정치부문간의 유착관계를 꼽고 있다. 본 논문의 실증분석 결과에 의하면 외환위기 이전까지는 기업규모와 부채비율 간에 양(+)의 상관관계가 존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한국기업들의 높은 부채비율이 기업의 지대추구행위 (rent-seeking activities) 또는 “돈의 정치학”(money politics) 과 관련되어 있을 것으로 보는 견해와 일치한다. 그러나 이와 같은 양의 상관관계는 l980년대 이후 외환위기 직전까지 지속적으로 하락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외환위기 이후에는 기업규모와 부채비율간의 상관관계가 거의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외환위기 이후에는 경제부문과 정치부문의 유착관계가 약화되면서 기업의 지대추구행위가 작용 할 여건이 없어졌기 때문인 것으로 추론할 수 있다. (JEL : D72, G18, G30)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paper is to examine empirically the political economy of financial structure of Korean firms. High indebtedness of Korean firms is viewed as a major cause for 1997 financial crisis of Korea. Many researchers have considered the link between business sector and political party as a cause of such high indebtedness. This paper finds that firm sizes are positively correlated with debt/equity ratios. This result can be considered as the evidence of existence of rent-seeking activities in financial sector. However, the correlation coefficient has decreased gradually since 1980s. Moreover, there is no correlation between the firm size and debt/equity ratio after the 1997 financial crisis. This is due to reduction in rent-seeking activities after the financial crisis.

목차

요약

Ⅰ.서론

Ⅱ.한국의 금융시장

Ⅲ.실증분석

Ⅳ.결론 및 시사점

참고문헌

ABSTRA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