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본구성의 차이에 따른 불균등발전의 법칙

• 영문명: On the Law of Uneven Developments Engendered by Different Compositions of Capital
• 발행기관: 한국경제발전학회
• 저자명: 이채언(Chai-On Lee)
• 간행물 정보: 『경제발전연구』경제발전연구 제9권 제2호, 133~156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제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12.01

국문 초록

고정자본의 가치는 시간이 경과함에 따라 점차 감소하지만 그 생산능력은 시간이 흘러도 가치의 감소에 상응하는 변화를 보이지 않는 물리적 특성을 갖고 있다. 이러한 자본의 특성은, 생명을 지닌 모든 유기체의 활동능력이 연령의 변화에 발맞추어 같이 저하하지는 않는다는 의미에서, 유기체적 성격을 갖는다. 유기적 자본(organic capital)이란 개념은 여기서 성립한다. 감가되어 소멸된 자본부분도 이윤을 낳는 기능에는 실재하는 자본과 별다른 차이를 갖지 않으므로 실제로는 감가하지도 않은 것과 같다는 뜻에서 '사실상의 자본(virtual capital)'이라 불린다. 그래서 유기적 자본의 크기는 <실재자본(real capital)과 사실상의 자본(virtual capital)의 합>으로 정의된다. 바로 여기에 초과이윤의 물적 토대가 있다. 고정자본의 감가가 진행될수록 실재자본과 유기적 자본의 격차가 확대되고 그 격차의 확대에 비례해서 초과이윤의 발생여지가 커진다. 이는 산업부문간 가치이전에 따른 초과이윤이므로 산업간 불균등발전을 초래한다. 산업부문간 유기적 자본구성의 차이가 이러한 불균등발전을 필연적으로 초래한다. 국가의 간섭도 이러한 자본구성의 차이와 관련시켜 다시 조명될 수 있다.(JEL : B3, O1, O3, D5)

영문 초록

This paper shows that Marx's law of uneven developments between different sectors of production is not incompatible with his another law of equal profit rates across sectors of production. Sectoral surplus profits that complies with the law of equal profit rates can arise when market values deviate from their social values. Such deviations are enforced when the value of capitals separates from their use-value, which takes place in the depreciation of fixed-capitals. While their values are lessened in the depreciation, their functional abilities are not lessened by it. Several new concepts and categfories are explored for this: market value equaled to its social value vs. market value as a false social value, organic capital as the sum of real capital and virtual capital, etc.

목차

Ⅰ. 머리말

Ⅱ. 두 종류의 초과이윤

Ⅲ. 시장가격, 시장가치 및 사회적 가치

Ⅳ. 세 가지의 자본구성 개념

Ⅴ. 자본구성과 초과이윤

Ⅵ. 결론

참고문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