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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각일기성(各一其性)에 관한 율곡 만년정론 논쟁: 이현익 대 권상하ㆍ한원진의 논쟁

이용수 7

영문명
A Debate on the Individual Nature in Yulgok’s Late Year Establishing Theory: Yi Hyeonik Versus Gwon Sangha and Han Wonjin
발행기관
영남퇴계학연구원
저자명
이종우
간행물 정보
『퇴계학논집』제32호, 97~118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6.30
5,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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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호락(湖洛)논쟁의 쟁점으로서 인물성동이(人物性同異) 논쟁의 이론적 근거인 각일기성(各一其性)이 리(理)인가 합이기(合理氣)인가 라는 문제는 중요한 주제였다. 낙학의 이현익은 호학의 권상하에게 율곡 이이는 「성학집요」에서 각일기성을 인의예지신의 리, 「답성호원」에서 그것을 합이기라고 서로 다르게 썼기 때문에 전자를 율곡의 만년정론(定論)이라고 주장하였다. 이에 대하여 권상하는 이이가 각일기성을 합이기라고 일관적으로 여겼기 때문에 그의 만년정론과 초년미정론이란 없다고 이현익의 주장을 반박하였다. 그는 「성학집요」의 각일기성을 리, 「답성호원」의 각일기성을 기 속의 리라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훗날 그의 문인 한원진은 「성학집요」에서 각일기성을 리라고 쓴 것은 리만을 본 것이고, 「답성호원」에서 그것을 기지리(氣之理)라고 생각하여 인간과 개ㆍ소의 성이 다르다고 쓴 것은 리와 기를 함께 보고 쓴 것이라고 해석하였다. 이 때문에 이이의 그러한 설을 초년미정론과 만년정론이라고 구분한 것이 잘못되었다고 이현익을 비판하였다. 한원진은 성을 삼층으로 구분하여 전자를 일층, 후자를 이층이라고 생각하였던 것이다. 그러한 성은 여러 가지가 있어서 서로 다른 것이 아니라 하나뿐인데 단지 인간이 리만 보거나 리와 기를 함께 보는 차이만 있을 뿐이라고 여겼다. 이 때문에 그는 이현익이 이이의 각일기성을 잘못 해석하였다고 비판했던 것이다. 한원진에 따르면 「성학집요」와 「답성호원」의 각일기성은 둘 다 본연지성에 해당된다. 왜냐하면 한원진은 일층과 이층의 성 둘 다 본연지성이라고 여겼기 때문이다. 하지만 이이는 각일기성을 본연지성과 기질지성으로서 두 가지로 보았기 때문에 이현익처럼 초년과 만년이 다르다고 하기도 어렵고, 권상하와 한원진처럼 일관성이 있다고 평하기도 어렵다.

영문 초록

As the root of debate whether human and animal nature is the same or different, a debate between Ho-Rak groups on whether the individual nature is li or, uniting li and ki, had developed in the late Joseon period. The topic was the main point of Horak debate. Yulgok Yi I said the nature is li: Benevolence, righteousness, propriety, wisdom and sincerity, in the Essential Sage Learning. On the other hand, Yi I said the nature is uniting li and ki in Reply to Seong Howon, a difference between human nature and animal nature. On those, Jeongam Yi Hyeonik, a member of Rak group, claimed Yi I’s established theory on the nature is li, the Essential Sage Learning. By contrast, Suam Gwon Sangha claimed the individual nature of Yi I is uniting li and ki. The individual nature means only li in the Essential Sage Learning, whereas both li and ki in Reply to Seong Howon. That after, Namdang Han Wonjin, a disciple of Gwon Sangha and Ho scholar, claimed that of Yi I is the same as uniting li and ki, criticizing Yi Hyeonik’s argument and supporting for Gwon Sangha’s. They believed Yi I’s sayings are consistent, so his latter year establishing theory is not. Han Wonjin regarded the nature as not two but one. When some see only li, it is li. But he sees both li and ki, it is uniting li and ki, according to Han. Therefore, the former is Original Nature, while the latter Original Nature or Physical Nature. The individual nature is only li meaning Original Nature of first principle in the Essential Sage Learning, whereas both li and ki of function from principle in Reply to Seong Howon. Yi I saw the individual nature with both original nature and physical nature, so the interpretations of Yi I by Yi Hyeonik, Gwon and Han is difficult regarding as correct.

목차

1. 서론
2. 각일기성은 리인가 합이기(合理氣)‧기지리(氣之理)인가
1) 각일기성=리 대 합이기: 이현익의 주장과 권상하의 비판
2) 각일기성=리 대 기지리: 이현익의 주장에 대한 한원진의 비판
3.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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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우. (2023).각일기성(各一其性)에 관한 율곡 만년정론 논쟁: 이현익 대 권상하ㆍ한원진의 논쟁. 퇴계학논집, (), 97-118

MLA

이종우. "각일기성(各一其性)에 관한 율곡 만년정론 논쟁: 이현익 대 권상하ㆍ한원진의 논쟁." 퇴계학논집, (2023): 97-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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