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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여(喪輿)를 이용한 한국 전통 상례(喪禮)의 치유 기능과 교육적 의미: ‘빈상여놀이’와 ‘상여소리’를 중심으로

이용수 141

영문명
Effect of Coping with Grief Using ‘Sang-Yeo(喪輿, bier)’ in Korean Traditional Funeral Service and its Educational Significance: Focusing on ‘Bin-sang-yeo-nori’ and ‘Sang-yeo-sori’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백미화(Meewha Baek) 신창호(Changho Shin) 예철해(Cheolhae Ye)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71권, 143~158쪽, 전체 1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12.31
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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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연구 목적 본 연구의 목적은 상여(喪輿)를 이용한 한국 전통 상례(喪禮)의 슬픔 치유 기능을 고찰하여 상실의 고통이 성장의 기초가 되고 삶의 소중함과 존엄성을 인지하게 되는 교육적 시사점을 파악하기 위한 것이다. 연구 내용 본 연구에서는 상여를 이용한 한국 전통 상례 속 ‘빈상여놀이’의 치유 기능과 ‘상여소리’의 울결(鬱結) 해소 역할의 의의에 대해 애도 이론으로 고찰하고자 한다. 한국의 전통 장례의 ‘상여(喪輿)’는 현세에서 내세로 떠나는 길을 화려하고 웅장하게 운거(運渠)한 제구(祭具)이다. 이 상여를 이용하여 진행되는 장례의 과정들은 죽음이라는 큰 변고를 당한 직후 유가족들이 겪게 되는 내적인 슬픔을 표출하게 함으로써 서서히 치유될 수 있는 시간을 제공한 제도적 장치 구실을 하였다. 한편, 상례 중 웃음과 해학이 포함된 ‘빈상여놀이’가 행해졌는데 슬픔 중 웃음은 상주와 문상객들이 상실의 고통에서 잠시 숨을 쉴 수 있는 여지를 제공해주었을 뿐만 아니라, 주변 사람들을 안심시키는 효과도 있다. 이러한 찰나의 휴식은 슬픔을 견딜만하게 만들어 주기도 하지만, 양가감정의 진동을 경험하는 애도의 한 방편이기도 하다. 또한 죽은 자와 산 자를 이어주는 구슬픈 진혼곡인 ‘상여소리’는 이별의 슬픔으로 인한 울결을 통곡으로 해소할 수 있게 하였다. 이는 회한과 참담함으로 인해 발생한 비탄이 치유의 힘을 지니고 있으며, 충분한 슬픔의 표출은 희망, 재조정, 치유의 시간으로 이어지게 됨을 배려한 처사이다. 결론 상실의 고통은 대면하고 직면하여 충분히 애도할 수 있을 때 회복력을 고양할 수 있으며, 마침내 이 상실이 성장의 밑거름이 될 수 있다. 성숙한 구성원들은 서로간의 생명 가치를 소중하게 여기며 이는 인간 생명에 대한 존엄함을 회복하기 위한 실천의 기초가 된다.

영문 초록

PURPOSE This research has been conducted to discuss how the pain of loss can be the foundation of growth. As guidance for education on coping with loss, the significant roles of enhancing resilience of the bereaved of Korean traditional funeral ritual using ‘Sang-Yeo’(bier) have been discussed. CONTENTS ‘Sang-Yeo’(bier) has a special role that provides time for gradual healing by allowing the bereaved family to express the immense sorrow they experience immediately after a major tragedy. Korean traditional funeral services using ‘Sang-Yeo’(bier), have two different processes have been the focus of attention. First, it is ‘bin-sang-yeo-nori’, which includes songs with dances and a lot of laughing with humor during the ceremonies. Also, ‘Sang-yeo-sori’, a sad requiem song that connects the dead and the living, makes it possible to relieve the sorrow caused by the loss of a beloved one. RESULTS The pain of loss can enhance resilience when we can grieve and face it, and finally, this loss can be the foundation for growth. Growth, which is the healing power of the bereaved, is a practice to cherish each other’s life values and restore the dignity of human life.

목차

Ⅰ. 서 론
Ⅱ. 상여(喪輿)와 상례(喪禮)
Ⅲ. 빈상여놀이와 감정의 진동
Ⅳ. 상여소리와 울결(鬱結)의 해소
Ⅴ. 결 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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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백미화(Meewha Baek),신창호(Changho Shin),예철해(Cheolhae Ye). (2022).상여(喪輿)를 이용한 한국 전통 상례(喪禮)의 치유 기능과 교육적 의미: ‘빈상여놀이’와 ‘상여소리’를 중심으로. 종교교육학연구, (), 143-158

MLA

백미화(Meewha Baek),신창호(Changho Shin),예철해(Cheolhae Ye). "상여(喪輿)를 이용한 한국 전통 상례(喪禮)의 치유 기능과 교육적 의미: ‘빈상여놀이’와 ‘상여소리’를 중심으로." 종교교육학연구, (2022): 143-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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