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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무심선과 임제선의 맥락보편화용 연구

이용수 45

영문명
A Study on the Universal Contextual Pragmatics Between No-false mind-zen and Imche-zen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저자명
김용환(Kim, Yong-hwan)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23권, 99~122쪽, 전체 24쪽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06.12.31
5,6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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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이 글은 무심선과 임제선의 맥락소통의 관점에서 각각의 특수맥락과 보편화용의 가능성을 탐색하는 목적이 있다. 역사적으로 임제선은 선교일치의 법안종을 견제하고, 종밀의 하택종을 비판하면서, 진인(眞人), 삼현(三호), 할<喝)의 특수맥탁을 살려 임제법맥을 정비하게 된다. 특히 북송, 황룡해남은 마효 백장, 황벽, 임제의 어록을 모 은 《사가어록》을 편찬하면서 규봉 종밀을 비판하는 특수맥락을 보여준다. 이처럼 임제선은 종밀의 선교일치 관점을 비판하여 조사선의 교외별전 맥락화용을 확립한다. 임제선은 스스로에 대한 믿음을 우선시하는 상황에서 전통권위를 부정하고 ‘지금, 그리고 여기’의 생활선풍을 표방하면서 안팎으로 무언가 마주치는 경계가 나타나면, 극단적으로 끊어버리는 ‘할’의 특수맥락을 강조한다. ‘부처를 만나면 부처를 죽이고 조사를 만나면 조사를 죽여야 해탈자재 경지에 도달함’이라는 특수맥락 방편을 제시한다. 이러한 임제선은 일체 구속과 권위를 물리치고 주체적 자기탐구 방편을 철저하게 강구하는 맥락화용을 통해 조사선 종지와 부합되는 특징을 보여준다. 고려 말, 삼대화상으로서 백운선사는 無心에 근거하여 현상(소리나 빛깔)에서 신통을 깨닫도록 강조하는 가운데, 현상에서 무심할 수 있는 ‘역설무심(itl兌無心)’을 특수맥락으로 내세운다. 조사선의 요체를 무심진종(無心眞宗)으로 밝히면서, 백운선사는《무심가<無心物》에서 선의 요체를 바르게 수행하면, 승속을 가리지 않고 무심을 깨닫게 된다는 보편맥락 화용을 제시한다. 마음과 경계를 잊으면 스스로 고요하고, 고요하면 무심진종에 계합한다는 보편화용이다. 염불관의 특수맥락에서도 무심에 이르는 길임을 강조함으로 당시의 서방정토사상과 구별된다. 백운선사는 중생이 방편에 사로잡혀 무심하지 않기에 깨달음에 들지 못함을 4통발을 버리지 못함(不食臨為’으로 비유하여 그 원인을 찾고, 그 결과 ‘마음의 근원을 밝히지 못함(不能洞明心源)’으로 진단한다. 무심에 방해되는 것은 방편에 사로잡히는 분별심이며 화두참구의 간화도 이러한 병폐를 지니고 있음에서 역설무심을 부각시킨다. 한중불교교섭 맥락에서 중국에 머물면서 백운선사는 한국의 무심선과 중국의 임제선을 한사상으로 보편맥락 화용함으로써 조사선의 공공(公共) 지평을 확대하였다. 이러한 ‘繼公媒饱trans-ver-salityy 수립에 인도출신, 지공선사의 무행·무심·무생(無于·無心·無호)정신이 작용하였지만 삼명합일개신(三明슴ᅳ改新)의 한사상이 보편과 특수를 함께 묶고 살리는 매개성을 발휘하였다. 이러한 한의 무심을 반영한《직지》는 중국의 조사선(祖師禪)을 한국의 풍토에 맞추어 맥락화용하려는 백운선사의 고뇌를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 따라서 백운선사는 무심정토구현(無心淨土具現)을 방편의 보편화용으로 내세운다. 이러한 무심선의 특수맥락은 조사선의 보편화용 정신과 접목되어 보편맥락화용을 형성함으로써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금속활자본의 産室, 홍덕사의 창건으로 구현된다. 이처럼 무심선과 임제선은 無 과 할의 특수맥락에서 한 사상을 횡단매개로 보편화용으로 소통되고 나아가 祖師禪 종지와 보편맥락소통을 이루게 되었다.

영문 초록

목차

Ⅰ. 머리말
Ⅱ. 임제법통의 전수
Ⅲ. 무심선 형성
Ⅳ. 무심선의 보편화용
Ⅴ. 맺음말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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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Kim, Yong-hwan). (2006).무심선과 임제선의 맥락보편화용 연구. 종교교육학연구, 23 , 9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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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용환(Kim, Yong-hwan). "무심선과 임제선의 맥락보편화용 연구." 종교교육학연구, 23.(2006): 99-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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