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과 영원성

• 영문명: Augustine’s Thoughts on Time and Eternity
• 발행기관: 한국종교교육학회
• 저자명: 정현숙(Chung, Hyunsook)
• 간행물 정보: 『종교교육학연구』제32권, 129~146쪽, 전체 1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종교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0.02.28

국문 초록

아우구스티누스의 시간에 관한 사상을 고백록 의 창조와 시간을 중심으로 고찰하였다. 플라톤(Platon)과 아리스토텔레스(Aristoteles)로부터 비롯한 고대 그리스의 객관적 시간론에서 선회한 주관적 시간론의 창시자로서 아우구스티누스의 사상을 검토한 후 시간의 본질에 관하여 논하였다. 과거, 현재, 미래라는 객관적 시제를 비판한 후 인간의 정신(영혼)에서 체험되는 기억, 감지, 예상이 주관적 시간 경험의 바탕임을 파악하고, 그의 이러한 관점이 후설(Husserl)의 현상학적 시간론 등 근대 및 현대 시간 철학의 원천임을 살폈다. 그의 무(無)로 부터의 시간 창조설이 현대 과학적 우주론과 합치됨을 보였다. 특히 창조 이전에는 시간 자체가 없었기 때문에 창조 이전이란 개념이 성립하지 않는 절대 무로부터 세계가 창조되었다는 관점의 현대성을 부각했다. 그의 시간론 중 가장 독창적인 기여로서 시간성의 초월 내지는 반대 개념으로서의 영원성을 들었다. 영원성은 하느님의 불변성, 전지(全知), 통일성을 가리키고, 시간성은 피조물과 인간의 가변성, 제한된 지식, 분열성을 가리키어 서로 대응된다. 무로부터 피조된 인간은 시간의 과거, 현재, 미래 세 갈래로의 분열을 통해 다시 무로 떨어지려는 실존적 위험에 처해있다. 그러므로 시간의 세계에 사는 인간은 영원의 하느님과 하나 되는 신앙을 통하여 피조물이 원래의 무(無)로 다시 타락될 경향으로부터 구원받을 수 있다고 밝혔다. 아우구스티누스의 주관적 시간관, 시간을 초월한 영원성의 개념은 그의 독창적인 사상이었으며, 여기에 하느님에 의한 시간과 피조물들의 창조를 결합하여 ‘신앙과 시간의 관계’를 수립한 것도 창조적 발상이었다. 그러므로 아우구스티누스는 시간과 영원성에 바탕한 신앙교육의 기반원리를 창안하였다.

영문 초록

We studied Augustine’s thought on time as presented in the chapters on creation and time in his autobiography, ｢Confession｣. He is the original thinker of the subjective time theory that is a great turn from the ancient Greek theory of the objective time initiated by Plato and Aristotle. He considered the nature of time, by critically examining the absence of three tenses, past, present, and future, as subjective internal experience of human mind(spirit) : remembering, percepting, and anticipating. His view of internal time became an ever lasting source for later thinkers such as Husserl’s phenomenological time theory. His thought on creation of time from absolute nothingness is consistent even with modern cosmological science. His most original contribution to time theory is his thought on eternity as an anti-time or transcendental concept beyond time. The eternity represents God’s Immutability, Omniscience, Oneness, while the time represents human and creature’s mutability, limited knowledge, and division. Human in the realm of time is in danger of falling to nothing and can only be saved by faith in being one with God. Augustine’s subjective psychological time and eternity as transcending time combined with God’s creation was unique in the philosophy, science, and theology of time. Augustine’s original thought on time, eternity, and faith in God provides a theoretical principle for the faith-education.

목차

Ⅰ. 서론

Ⅱ. 객관적 시간과 주관적 시간

Ⅲ. 창조와 시간

Ⅳ. 시간의 본질 : 주관적 시간

Ⅴ. 영원과 하느님 신앙

Ⅵ. 결론

참고문헌

키워드

시간 지각 영원 고백록 신앙 신앙교육 Time Perception Eternity Confession Faith. Faith-Educ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