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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몽의 극한으로서의 사회진화론의 철학적 의의

이용수 189

영문명
Philosophical Significance of Social Darwinism as the Limit of Enlightenment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정대성(Jeong Dae-Seong)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58호, 205~230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9.08.31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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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오늘날 인문사회현상을 설명하는 유력한 이론인 사회생물학적 사유는 지금 의 현상만이 아니라 19세기 중엽 유럽에서 제국주의의 힘의 논리를 정당화하기 위 해서, 그리고 한국의 계몽기에도 외세의 침탈에 대한 부국강병의 이론으로 넓게 수 용되었다. 조선에서는 개인성, 주체로서의 인간 개념에 익숙하지 않은 상태에서 사 회진화론은 계몽의 일환으로 수용되었다. 과학혁명의 영향으로 근대유럽은 모든 현 상을 과학의 패러다임으로 설명하고자 하는 거대한 지적 흐름을 만들었다. 과학주 의는 초기에 물리학의 원자론적 사유의 영향을 받은 18세기의 계몽주의로, 즉 자유 주의와 공리주의로, 이후 19세기에 등장한 다윈의 생물학의 영향을 받은 사회진화 론으로 구체화 되었다. 사회진화론은 생명성과 유기체성을 강조하는 낭만주의의 사 회이론 중 하나로 해석되는 경향이 있다. 계몽주의가 이성, 자유 등을 강조하는데 반해, 사회진화론이 힘과 유기적 질서 등을 강조한다는 점에서 외견상 전혀 다른 가치를 지향하는 것 같다. 하지만 계몽주의의 주객분리의 인식론적 구조와 지배의 패러다임은 힘의 논리로 이행할 가능성을 내포한다. 그런 점에서 서구의 계몽은 자 기 안에 ‘반(反)계몽’의 가능성을 간직하고 있으며, 그 결과가 사회진화론으로 등장 한다고 할 수 있다. 그런 점에서 사회진화론은 계몽의 극한으로 읽혀야 한다.

영문 초록

Today, social biology has become an important theory for explaining society and history. Of course, Social Darwinism is not just the present phenomenon. It was also developed in 19th century europe to justify the logic of imperial power and widely accepted as the theory of national prosperity in the Korean Enlightenment. Influenced by the Scientific Revolution, modern europe created a huge intellectual flow that attempted to explain the whole of human and social phenomena with a paradigm of science. This scientism was embodied in the Enlightenment in the 18th century and in Social Darwinism in the 19th century. Social Darwinism tends to be interpreted as one of the social theories of romanticism that emphasizes life and organism. In the point that the Enlightenment emphasizes reason, rationality, freedom, etc., whereas Social Darwinism emphasizes power and organic order, the two seem to aim at totally different values. However, the epistemological structure and the paradigm of domination of the Enlightenment implies the possibility of transitioning to the logic of power. In this sense the Western Enlightenment holds the possibility of anti-enlightenment in itself, and its result can be said as Social Darwinism. Social Darwinism should be also read as the limit of the Enlightenment.

목차

I. 문제제기
II. 조선 계몽기 사회진화론의 유입
III. 근대성과 계몽
IV. 계몽의 극한으로서의 사회진화론
V. 나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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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Jeong Dae-Seong). (2019).계몽의 극한으로서의 사회진화론의 철학적 의의. 철학논집, (58), 2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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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대성(Jeong Dae-Seong). "계몽의 극한으로서의 사회진화론의 철학적 의의." 철학논집, .58(2019): 205-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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