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자니아 이시밀라 아슐리안 유적발굴 조사 연구

• 영문명: Archaeological Reaserach of the Isimila Site, Tanzania and A Comparative Archaeology of Acheulean Industries in East Africa and East Asia.
• 발행기관: 한국대학박물관협회
• 저자명: 배기동
• 간행물 정보: 『고문화』제63집, 5~42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4.06.30

국문 초록

탄자니아의 이시밀라 유적은 중부홍적세의 후반에 형성된 전형적인 아슐리안 석기공작을 출토하는 유적으로 알려지고 있는데 이 유적에 대한 3번 째의 발굴조사에서 많은 주먹도끼를 비롯한 석기 공작들이 수습되었다. 그리고 이시밀라 유적의 층위는 확인된 것이 모두 13개 층으로 구성되는데, 상부의 라테라이트 토양군과 하부의 수성퇴적물로 구분된다. 수성퇴적물은 호소성환경과 유로환경에서 퇴적된 것으로 유적 형성 당시의 환경이 현재보다도 훨씬 습윤한 것으로 판단된다. 이점은 이번의 수습된 하마뼈와 악어뼈의 존재에서도 알 수 있다. 3개의 지점에서 실시된 발굴에서 드러난 양상은 상부층의 석기집합에서는 주먹도끼가 다수 포함된 반면에 하층에 해당되는 선인장 지점은 불규칙한 형태의 석기공작들이 산발적으로 출토되었다. 그리고 선인장 지점에서도 상부층에서 재퇴적된 석기공작에서는 많은 주먹도끼가 발견되는 것으로 보아서 상층부와 하층부 사이에 석기공작의 차이를 암시하고 있다고 판단되며 석기공작의 발달이 관찰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그리고 석기공작에서 주먹도끼를 비롯한 대형 자르개 석기들이 차지하는 비중이 높은 것으로 미루어 제작과는 별도의 행위가 당시의 물가 환경에서 이루어진 것으로 보인다. 이 유적에서 출토되는 주먹도끼의 형태적인 분석에서는 석재에 따라서 주먹도끼의 정형성이 크게 영향을 받고 있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점은 동아시아의 아슐리안 형의 석기공작이 서구의 비교에서 원시형을 유지하는 것은 석재에서 기인되었을 가능성이 많다는 증거가 될 수 있다.

영문 초록

Several new results were come from the third excavation of the Isimila site in Tanzania which is well known for typical Acheulean industry from the late Middle Pleistocene deposits. The research was carried out in 2003 by the Institute of Cultural Properties, Hanyang University, Korea. As reported earlier, the stratigraphy of the site is divided into two parts: laterite formation in the upper and alluvium deposits in the lower. No artifacts were observed in laterite formation, while most of artifacts were collected from alluvial deposits, called sand layers by Hansen and Keller. The alluvial deposits were quite likely deposited under wetter climate than today, which is also indicated by the presence of bones of Hippotamus and crockdale from the present excavation. Clear difference of compositions of stone industries are observed in two separate localities. Primitive and crude stone artifacts were found at the lower part of the stratigraphy exposed at the Cantus locality in the lower stream of Isimila stream, while well shaped Acheuleans were retrieved from test-pit excavation in much upper stream of the Isimila Korongo where only upper layers of the Isimila deposits were exposed. It may not be conclusive from the small-scaled excavation at this time, but might indicate that evolutionary process of typical Acheulean took place at the site. Analysis of Acheulean handaxes collected from surface at the site suggest that refinement of Acheulean handaxes could be conditioned by raw materials. Handaxes mae on volcanic tuff are much more well shaped and patterned, however those on quartzite or vein quartz represent more primitive forms. This observation is being expected to provide a theoretical ground for developing a new hypothetical explanation for the dichotomous patterns of Acheuleans in the West and Acheulean-typed industries in East Asia.

목차

〈요약〉

Ⅰ. 머리말

Ⅱ. 이시밀라 유적의 기존이 조사와 내용

Ⅲ. 이시밀라의 지질환경

Ⅳ. 발굴조사경위

Ⅴ. 층위 단면 발굴

Ⅵ. 선인장 지점 발굴경과

Ⅶ. 상류지점 발굴상황

Ⅷ. 석기공작 출토양상과 특성

Ⅸ. 조사의 성과와 동서구석기 비교고고학

Ⅹ. 결어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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