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음주행동 및 인식에 관한 비교문화 연구

• 영문명: A Cross-Cultural Study of Drinking Behaviors and Perceptions in Korean and Chinese Students
• 발행기관: 대한신경정신의학회
• 저자명: 정영철 은홍배 Li Bing Zhang Wei-xi
• 간행물 정보: 『신경정신의학』제38권 제2호, 317~324쪽, 전체 8쪽
• 주제분류: 의약학 > 정신과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9.03.30

국문 초록

연구목적과 방법： 한국과 중국 대학생들의 음주문화를 비교하기 위해 이에 적합한 질문지가 개발되었고 1997년 11월부터 1998년 4월까지 한국 대학생 244명과 중국 대학생 22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가 시행되었다. 이때 문제음 주자를 가려내기 위한 NAST도 동시에 시행이 되었다. 결 과： 1) NAST에 의해 가려진 문제음주자의 수는 한국이 39명, 중국이 20명이었으며 이들은 분석자료에서 제 외되었다. 2) 한국학생의 음주률은 94.1%로서 중국의 62.6%보다 매우 높았으며 음주빈도도 한국이 중국에 비해 많은 편이었다. 양국 모두 가장 많이 마시는 술은 맥주였고 음주장소는 한국은 호프집, 중국은 가정이 선호 되었다. 중국도 일부（18.7%）에서 수작을 하는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수작, 자작, 첨잔에 대한 견해가 양국 간 현격한 차이가 있었다. 3) 정서적 음주동기 및 알코올 자체의 효과를 기대하는 음주동기에 있어서 양국 모두 부정적인 태도를 보 였고 사교적 음주동기에 있어서는 한국은 긍정적 그리고 중국은 중립적 태도를 보였다. 4) 음주행동에 있어 공통점은 양국 모두 자율적이며 절제적인 것이었으며 차이점은 한국은 음주예절을, 중국은 술을 마시는 목적을 중요시하고 집단결속적 음주행동이 한국의 경우 보다 강조된다는 점이었다. 5) 음주인식에 있어 술의 효용성을 예찬하는 것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부정적이었고 술에 대한 사회적 규 제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양국 모두 긍정적 입장을, 그리고 주정에 대한 관용도에 있어서는 양국 모두 호의적 인 태도를 보였다. 결 론： 이상의 결과는 한·중 대학의 음주문화가 공히 전반적으로 건강하며 양호한 상태에 있다는 점에서는 같지 만 양국의 경제적 문화적 차이에 의해 기인된 것일 수 있는 일부 음주행동 및 음주인식에 있어서는 많은 차 이가 있음을 말해준다.

영문 초록

Objectives & Methods：To compare a drinking culture between Korean and Chinese University students, an appropriate questionnaire was developed and surveyed to 244 Korean students and 220 Chinese students with a co-administration of NAST to rule out problem drinkers from November 1997 to April 1998. Results： 1) The numbers of problem drinker detected by NAST were 39 for Korean students and 20 for Chinese students. They were all excluded in the analysis. 2) Drinking rate for Korean students was 94.1% , much higher than that of Chinese, 62.6% and drinking frequency was also higher in Koreans The most preferred alcoholic liquor was beer for both countries and the most preferred place for drinking was beer house for Korean and home for Chinese. SuJack(passing one’s own glass to other people) was also found to be practiced among small percentage of Chinese students, 18.7%. 3) As for the drinking motivations, emotional one and expectation for the alcoholic effect itself were negative for both countries. However, social one was strong for Koreans and neutral for Chinese. 4) As for the drinking behaviors, both countries showed autonomous and abstinent behavior； drinking manner and group solidarity were counted more importantly by Koreans while objectives of drinking was considered more importantly by Chinese. 5) As for the drinking perceptions, both countries showed a negative attitude toward admiration of alcoholic usefulness but positive attitude toward the need for social regulation of alcohol and generosity toward a drunken behavior. Conclusions：These results show that drinking culture of Korean and Chinese University students is the same in terms of autonomous and abstinent behavior but quite different in terms of certain other drinking behavior and perception which might be related to their economical and cultural differences

목차

서 론

대상 및 방법

결 과

고 찰

참 고 문 헌

키워드

음주문화 한국 중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