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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박제가의 對淸회화교류와 청 회화의 인식

이용수 262

영문명
발행기관
동국역사문화연구소
저자명
김현권
간행물 정보
『동국사학』제52권, 115~155쪽, 전체 4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2.01.01
7,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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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18세기 후반에 이루어진 조선과 청 문사 간의 교유는 다른 어떤 시기보다 활발하였으며, 일련의 韓中교류망을 형성시켰다. 이들 문사는 교유를 기념하고자 자신이나 주변의 화가가 그린 작품을 선물하였다. 이로써 그들은 상대방 국가의 서화에 대해 관심을 가질 수 있다. 본 고는 이중에서 朴齊家(1750~1805)를 중심으로, 청 회화가 조선에 소개되는 과정과 조선화단에서 일어나 반향에 대해 검토하는 논문이다. 북학파의 일원인 박제가는 1778년에 처음으로 연행을 하였다. 이때 그는 洪大容과 柳琴에 의해 형성된 교류망을 통해 李祖源일가나 祝德麟같은 청 문사와 교분을 가질 수 있었다. 이 교유 속에서 확인되는 회화 교류는 주로 曾鯨에 의해 촉발되어 성행하였던 小照에 한정되었다. 이러한 교류의 폭 만큼이나 청 회화에 대한 그의 인식 역시 충분하지 않았다. 그러므로 박제가는 이러한 감상용 초상화류를 정확하게 이해하지 못하는 태도를 보여주었다. 이후 박제가는 1790년의 두 차례 연행을 통해 청 문사와 화가들과 다양하고도 화려한 회화교류를 하였다. 그는 이때에 앞서의 경우보다 훨씬 다양한 曾鯨풍의 소조와 揚州畵派의 소조를 조선에 소개하였다. 특히 그는 양주화파인 羅聘이나 양주에서 활동한 張道渥등과 교유하면서 양주화단의 사군자와 산수화를 감상하고 일부를 구입하였다. 이 교유 속에서 羅聘은 박제가에게 ≪鬼趣圖卷≫의 제를 부탁하였는데, 이는 자신의 존재를 조선에 알리려는 의도가 다분한 행위였다. 이로써 양주화파를 비롯한 양주 화단의 화풍이 조선에 본격적으로 유입되기 시작하였다. 나아가 박제가는 王學浩와 墨緣을 가지면서 婁東畵派화풍을 조선에 소개하였는데, 이는 청 四王계통 화풍의 조선 유입을 알리는 첫 기록이다. 이외에도 그는 魁倫같은 청 관료화가와 교유하면서 청의 指頭畵를 접하였다. 박제가는 1801년에 마지막으로 연행을 하였다. 그러나 1790년처럼 화려한 회화교류가 이루어지지 않았는데, 당시 청 화단에 주목할 만한 화파가 없었기 때문이다. 그는 주로 黃易같은 江蘇와 浙江지역의 화가들과 교유하였는데, 이들은 해당 지역에 유존되는 明代화풍을 비롯해 四王화풍 등을 구사한 문인화가들이다. 박제가는 이 시기에 四王畵派에 대해 호감을 갖는 등, 청 회화에 대한 인식을 상당히 갖추고 있었다. 이같이 변화된 인식은 그가 曾鯨을 추종한 波臣畵派陳森에게 자신의 소조를 부탁

영문 초록

목차

Ⅰ. 머리말
Ⅱ. 새로운 만남
Ⅲ. 화려한 교류
1. 揚州 화단의 羅聘 등과 교류
2. 婁東畵派와 지두화가, 그리고 문인화가
3. 두 유형의 소조
Ⅳ. 인식의 변화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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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2012).박제가의 對淸회화교류와 청 회화의 인식. 동국사학, 52 ,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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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현권. "박제가의 對淸회화교류와 청 회화의 인식." 동국사학, 52.(2012): 115-1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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