九華山 地藏信仰과 吳越首部 杭州

• 발행기관: 동국역사문화연구소
• 저자명: 曺永祿
• 간행물 정보: 『동국사학』제33권, 133~151쪽, 전체 19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1999.01.01

국문 초록

일반적으로 중국불교의 사대명산 가운데 五臺山을 제외한 나머지는 대부분 明淸시기에 와서 비약적인 발전하게 되었다고 보고 있다. 그러나 이는 그 중간의 지속적으로 발전해 왔다는 사실을 부정한다는 뜻은 아니다. 필자는 구화산 지장신앙에 대해서도 그 중간 단계를 설정하여야 하리라고 생각한다. 왜냐하면 五代 吳趣國에서는 왕실에서 불교를 크게 장려하여 이른바 東南佛國을 이루었었을 뿐 아니라 구화산은 吳越과는 지리적으로도 가까운 곳에 위치하여 오월국에 지장신앙이 상당히 알려졌음 기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주지하는 바와 같이 오월은 당말오대 강남지방의 농업경제의 급속한 발전과 함께 당시 그 연해지역은 국제무역의 중심지로 부상하면서 경제적으로 부유한 지방정권을 이룩하고 있었다. 오월의 수부 항주항은 특히 그러하였다. 항주의 慈雲嶺地藏佛龕이나 贊寧의 金地藏傳이 모두 그러한 경제력에 기반한 불교의 융성으로 가능한 것이었다. 본고는 구화산 지장신앙이 外地로 傳播하는데 자운령불감과 찬령의 김지장전이 중요한 의미를 갖는다는 시각에서 이들을 중심으로 논의를 전개하려는데 그 목적이 있다.

목차

Ⅰ. 서언

Ⅱ. 新羅 金地藏의 九華山 입산과 地藏信仰의 형성

Ⅲ. 江浙沿海의 韓中交流와《宋高僧傳》 金地藏傳의 의미

Ⅳ. 杭州 慈運領地藏佛龕과 東南佛國 吳越

Ⅴ. 결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