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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령원(昭寧園) 조성 과정으로 본 제청(祭廳)의 활용 방안

이용수 123

영문명
발행기관
한국박물관학회
저자명
차문성
간행물 정보
『박물관학보』제25호, 123~152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3.12.30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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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파주에 있는 소령원(昭寧園)은 영조의 사친인 숙빈 최씨의 무덤이다. 숙빈의 죽음 이후 아들 영조 의 효행과 관련하여 소령원은 남다른 의미를 가지고 있다. 소령원은 애초 ‘숙빈묘’로 불리다가 영조 20년 ‘소령’으로 묘호가 정해졌다. 영조 29년에는 시호를 ‘화경’(和敬)이라 추숭한 후, 숙빈의 묘궁인 육상궁과 원묘인 소령원에 대한 식례를 제정하여 ??궁원식례??(宮園式例)로 정비하였다. 그렇기에 소 령원은 단순한 무덤이라기보다는 의례의 완성이며 곳곳은 어머니를 평생토록 그리워한 영조의 효심 으로 아롱져 있다. 그와 더불어 영조는 숙빈에게 휘덕(徽德), 안순(安純), 수복(綏福)이라는 존호(尊號) 를 차례로 추상(追上)하였다. 특히 묘를 조성할 때부터 추숭하는 과정은 물론이고 제청(祭廳)과 부속 건물, 비석 등, 석물에 이르기까지 원소 곳곳은 영조 스스로도 ‘죽어도 여한이 없다’고 했을 만큼 손길 이 닿지 않은 곳이 없다. 소령원의 특별한 의미는 무덤만이 아니다. 조선시대에 국왕의 ‘능행’, ‘원행’은 의례를 통한 통치행 위의 일종으로 이런 행위에서 혁신적인 정책이 추진되기도 했다. 정조의 잦은 화성 행차와 그에 수반 한 여러 통치행위도 실은 영조의 소령원 원행이 준거가 되었다. 숙빈 최씨가 죽자 왕자 연잉군(延? 君)은 의주대로를 통해 파주 영장리에 숙빈을 안장했고, 왕위에 올라서는 12회에 걸쳐 소령원을 오가 며 사모곡을 남기게 된다. 이 길은 영조가 개성행차 때도 이용하였는데, 서울-고양-파주-임진강 으로 연결되는 길로 ‘의주대로’라 불린다. 의주대로 상의 역원을 조사하면서 원행 때 주정소(晝停所) 로 쓰인 신원(新院)과 분수원(分水院)으로 추정되는 유구를 찾을 수 있었다. 필자는 소령원 ‘제청의 복원’과 영조의 국가운영방식인 효행을 알리는 ‘효제박물관’ 건립이 필요하 다고 본다. 역사문화자원이 단순한 보존 차원을 넘어 해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의미 를 최대한 온당하게 파악해야 한다. 영조는 사친묘를 추숭하면서 조선의 상장례(喪葬禮)를 완비하였 고, 소령원 행차를 통해 국정 운영에 효율성을 높이기도 했다. 이는 이후 국왕들이 준거한 중요한 업적임에도 이를 알리거나 알릴 수 있는 공간은 있지도 않다. 그런 의미에서 영조대왕이 흠모한 장소 인 제청을 복원하고 소령원을 제한적으로라도 공개하여 효제의 진정한 의미를 이 시대에 되살리려는

영문 초록

목차

Ⅰ. 서론
Ⅱ. 소령원의 가치와 역사적 고찰
Ⅲ. 소령원 명칭의 변경과 조성과정
Ⅳ. 제청의 복원과 효제(孝悌)박물관의 필요성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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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성. (2013).소령원(昭寧園) 조성 과정으로 본 제청(祭廳)의 활용 방안. 박물관학보, (25), 1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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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문성. "소령원(昭寧園) 조성 과정으로 본 제청(祭廳)의 활용 방안." 박물관학보, .25(2013): 123-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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