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생기와 이음 - 『철학을 위한 기여』를 중심으로 -
이용수 50
-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최소인 김재현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43호, 139~165쪽, 전체 27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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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음(F?gung)은 하이데거의 후기 사유를 구성하는 중심개념 중 하나이다.
이음은 셸링에 대한 강의록, 『셸링: 인간적 자유의 본질』에서 그 모습을 본격적으
로 드러내기 시작하지만, 이를 기점으로 하여 『철학을 위한 기여』, 『숲길』 등 후기
의 다른 저작에서도 이음의 사유가 전개된다. 『기여』에서 ‘이음’은 모든 탐구와 논
의를 이끄는 ‘방법’(Methode)이자 ‘길’(Weg)이다. 하이데거는 이음의 길을 따라 생
기를 탐구해 나간다. 생기와 이음은 탐구대상과 탐구방법의 관계를 넘어서서 보다
내적인 연관관계를 갖는다. 여기서 생기는 이음으로 드러난다. 생기란 존-재가 현-
존재에 비취는 생기 사건을 의미한다. 그리고 생기는 다름 아닌 이음이다. 이러한
이음은 존-재의 편에서 볼 때에는 일종의 모음이지만, 현-존재의 편에서 볼 때에는
존-재의 안배와 섭리에 대한 순응을 의미한다. 하이데거는 중심이 없는 얽힘과 이
어짐에 동의하지 않는다. 얽힘과 이어짐에는 중심이 있으며, 그 중심은 생기와 열
린 장이라는 진동치는 영역이다. 그 속에는 늘 새로움이 있고, 전회가 있으며 역운
이 있다. 그 중심은 인간 주체를 통해 좌우되거나 조종될 수 있는 중심이 아니라
우발적인 중심이다. 이처럼 존-재에 대한 순응이자 존-재에 조화롭게 이어짐이 바로
이음 사유의 핵심이라 할 수 있다. 하이데거는 이러한 생기와 이음의 사유가 기존
의 전형적인 서구 사유를 혁신하고 사태를 심층적이며 총체적으로 사유할 수 있는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으리라 생각한다. 하이데거의 생기 사유와 이음 사유는 사
태를 사유하는 새로운 사유의 범형을 우리에게 제시해 주고 있다.
영문 초록
목차
I. 들어가기
II. 이음의 길을 따라: 존재 사유의 성립과 그 구조를 통해서 본 이음
III. ‘생기’ 사유와 이음 사유
IV. 나가면서
참고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데카르트의 제1철학 -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에 대한 반론 -
- 셰플러에 의한 '우주론적 신 증명'의 비판적 재해석 - '철학자들의 신' 논쟁의 맥락에서 -
- 인도철학에서의 '진리' 개념에 대하여 - 'Tattva'의 두 의미 -
- 생기와 이음 - 『철학을 위한 기여』를 중심으로 -
- 고통의 도덕심리학과 공감의 양상들
- 『공손룡자』 ?백마론? 연구 - 실체와 속성, 존재와 인식 -
- 흄의 철학에서 행복의 의미와 치유로서의 철학
- 들뢰즈와 가따리의 『천개의 고원』 용어 분석론 - 지질학적 공간의 탐사작업으로서의 철학 -
- 지배와 피지배의 정치적 자유 - 아리스토텔레스에게서 자유 개념의 정치철학적 의미에 관한 연구 -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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