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공손룡자』 ?백마론? 연구 - 실체와 속성, 존재와 인식 -
이용수 147
- 영문명
- 발행기관
-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 저자명
- 손영식
- 간행물 정보
- 『철학논집』제43호, 167~19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철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15.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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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백마론?은 반대자와 공손룡의 논쟁 형식으로 되어 있다. ?백마론?의 논
증은 두 가지이다. ㉠ 실체와 속성의 분리와 결합, “존재함 = 지각됨”, 속성은 지
각되나, 실체는 지각되지 않음. ㉡ 두 번의 삼단 논법에 의한 논증. 이 논증은 틀렸
다. 게다가 당시는 삼단 논법을 잘 알지 못 했으며, 유효한 논증 수단으로 인정하
지도 않았다. 또한 삼단 논법은 ‘白馬非馬’의 철학적 함축을 제대로 건드리지 못
한다. 따라서 공손룡의 어설픈 삼단 논법은 상대를 설득하거나 논파하지도 못 하고,
오히려 비판만 당하는 근거가 된다.
반면에 ㉠의 실체-속성 논증은 중대한 철학적 의미를 가지고 있다.
반대자의 입장: 속성을 지각하면, 그 속성을 담고 있는 실체의 존재는 당연히 딸려
온다. 속성은 홀로 존재하지 못 하고, 반드시 실체에 귀속되어야 한다. 따라서 속성
과 실체는 분리(離)되면서 동시에 서로 결합(與)되어 있다. 실체가 속성을 취(取)하
며, 속성을 정(定)한다.
공손룡의 주장: 존재한다는 것은 지각된다는 말이다. 하얀 노란 검정의 속성은 지각
된다. 그러나 그런 속성을 제외한 ‘말 자체’(실체, 것)은 지각되지 않는다. 따라서
실체는 존재하지 않으며, 속성만이 홀로 존재한다. 그러므로 실체와 속성은 분리-결
합의 관계가 아니다. 단지 속성만 존재한다. 철저한 경험론이다.
?백마론?은 ?견백론?의 속성 분리의 기초가 되며, 이는 ?통변론?의 음양 오행론의
기초가 된다.
영문 초록
목차
I. 들어가는 말
II. 공손룡의 논증 분석
III. 맺는 말
참고 문헌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 데카르트의 제1철학 - 하이데거의 존재론적 해석에 대한 반론 -
- 셰플러에 의한 '우주론적 신 증명'의 비판적 재해석 - '철학자들의 신' 논쟁의 맥락에서 -
- 인도철학에서의 '진리' 개념에 대하여 - 'Tattva'의 두 의미 -
- 생기와 이음 - 『철학을 위한 기여』를 중심으로 -
- 고통의 도덕심리학과 공감의 양상들
- 『공손룡자』 ?백마론? 연구 - 실체와 속성, 존재와 인식 -
- 흄의 철학에서 행복의 의미와 치유로서의 철학
- 들뢰즈와 가따리의 『천개의 고원』 용어 분석론 - 지질학적 공간의 탐사작업으로서의 철학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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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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