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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존재와 무’를 달리 이해해 보기

이용수 138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박순영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23호, 5~65쪽, 전체 61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1.01
1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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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하이데거는 시대에 따라서 실존철학자, 해석학자, 탈형이상학의 철학자 등으로 다양하게 다가오고 있다. 특히 하이데거의 철학이 중국의 도교와 일본의 선불교와의 유사성으로 인해 그의 철학적인 근본경험(또는 시원적인, 회고적인 사유)이 선불교의 깨달음과 비교되어지기도 한다. 이 점에서, 본 논문은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에 대한 이해가 선불교의 ‘공과 무’와 어떤 유사성과 차이성을 갖는지를 추적해 보려고 한다. 이를 위해, 나는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를 분석텍스트로 삼아 하이데거의 존재경험과 무경험을 선불교의 무개념과 서로 비교해 볼 것이다. 이 비교에서 가장 근본적인 점은 하이데거와 선불교가 서로 다른 문화적인 배경을 갖고 있다는 전제이다. 하이데거는 서양의 기독교문화, 특히 중세 독일의 부정신학자 마이스터 에크하르트와의 영향관계를 가정하고 있다. 이런 전제는 하이데거의 ‘존재와 무’를 더 잘 이해하고 또 달리 이해하는 길이 될 뿐만 아니라 이것이 하이데거를 선불교의 ‘공과 무’에서 구별시키는 근본적인 차이점을 만들어 내기도 한다. 이런 관점을 나는 근원경험의 빛에서 바라본다거나, 또는 영성의 빛에서 이해하는 방법이라고 제안하려고 한다. 이 관점은 하이데거의 사유의 근원을 신학적인 기원에서 찾아야 하는가, 아니면 신학과는 전혀 상관없는 순수 철학적인 사유에 두어야 하는가하는 끝없는 논쟁이나 불필요한 논의를 종식시킬 수 있는 이론이 되기도 할 것이다. 이런 관점(근원경험과 영성의 빛 속에서)에서 보면, 아무리 하이데거의 사유가 동양의 ‘공과 무’의 영향을 받았다거나, 둘 사이에 유사성인 확증된다고 하더라도 하이데거와 선불교는 근본적인 차이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따라서 이런 근본적인 차이에도 불구하고 표면적인 유사성에 착안하여 거기에 의미를 부여하는 일체의 비교연구들은 무의미한 연구라는 것을 이 연구에 밝히고 있다.

영문 초록

목차

1. 서론 : 논의의 주제
2. 하이데거 사상의 유래에서 본 ‘존재와 무’: 마이스터 에크하르트 부정신학과의 관련
3. 하이데거에게 끼친 동양사상(도덕경)의 영향에서의 ‘무’
4. 형이상학이란 무엇인가 에서의 ‘존재와 무’5. 하이데거와 선불교에서의 ‘무’ - 동과서의 비교론에 대한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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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박순영. (2010).‘존재와 무’를 달리 이해해 보기. 철학논집, 0 (23),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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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순영. "‘존재와 무’를 달리 이해해 보기." 철학논집, 0.23(2010): 5-6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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