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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하이데거의 ‘실존’을 벗어난 사르트르의 ‘현존’

이용수 550

영문명
발행기관
서강대학교 철학연구소
저자명
조광제
간행물 정보
『철학논집』제23호, 141~173쪽, 전체 33쪽
주제분류
인문학 > 철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10.01.01
6,7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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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후설의 존재론은 근본적으로 무한소의 ‘지금 ‧ 여기’에 바탕을 두고 있다. 그래서 후설의 철학의 현존철학이라 불러야 한다. 그런 반면에 하이데거 철학에 있어서 ‘Existenz’는 ‘실존’(實存), 즉 진정으로 존재함이라는 번역어를 할당하는 것이 적절한 것이고, 그의 철학에 대해서도 ‘실존철학’이라는 명칭을 붙여 마땅하다. 이러한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은 후설의 ‘현존주의’ 내지는 ‘현존철학’을 비틀면서 벗어난다. 말하자면,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은 인간주의(Anthropologismus)를 바탕으로 한 신학적 ‧ 존재론적인 철학이지, 엄밀하게 말하면 현상학이 아니다. 사르트르의 철학에 대해 하이데거적인 의미의 ‘실존철학’이라는 명칭을 붙여서는 결코 안 된다. 후설의 ‘현존철학’의 정신을 그대로 이어받으면서 하이데거와는 전혀 다르게 특수한 유물론적인 입장을 취한다고 하는 점에서, 사르트르의 철학은 ‘유물론적 현존철학’이라 불러야 한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주체는 이미 늘 자유로운 주체이지, 자유로운 주체가 되어야 하는 그런 주체가 아니다. 사르트르에서 자유는 인간의 ‘existence’가 성립하는 이른바 대자(對自, pour-soi)의 근본적인 존재론적인 성격으로서 그 자체 현존하는 것이지 존재하는 것이 아니다. 그리고 하이데거의 실존철학에서처럼 획득되어야 하는 것이 아니다. 사르트르가 말하는 ‘현존’은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에 대해 적용될 수 있는 것이고, 그 와중에 인간에 대해서도 적용될 수 있는데, 다만, 인간의 ‘현존’은 존재하는 모든 것들의 각 ‘현존’이 성립하는 데 근본적인 바탕이 될 뿐이고, 그렇기 때문에 인간과 관련해서 이 세계에 존재하는 모든 것들이 현존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내지는 현존철학은 일체의 본질주의를 바탕에서부터 거부하고, ‘천상’으로 향한 본질적인 영원을 거부하면서 우리 자신과 존재하는 모든 것들을 바탕에서부터 떠받치고 있는 ‘지상’으로 혹은 심지어 ‘지하’로 향하는 하강의 철학이다. 사르트르의 하강의 철학인 ‘현존주의 철학’은 지금 우리의 삶을 적극적으로 긍정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하는 강력한 메시지를 담고 있다. 그런 점에서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철학’이야말로 여전히 긴급하게 살아 있다고 할 수 있다. 다시 말하거니와 ‘실존’ 대신에 ‘현존

영문 초록

목차

Ⅰ. 후설의 ‘현존주의’
2. 하이데거의 ‘실존주의’
3. 사르트르의 현존주의
4. 덧붙이는 이야기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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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조광제. (2010).하이데거의 ‘실존’을 벗어난 사르트르의 ‘현존’. 철학논집, 0 (23), 141-173

MLA

조광제. "하이데거의 ‘실존’을 벗어난 사르트르의 ‘현존’." 철학논집, 0.23(2010): 141-17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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