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지체아를 위한 모테소리 교육의 실제적 초안

• 발행기관: 한국특수교육학회
• 저자명: 김영숙
• 간행물 정보: 『특수교육학연구』제38권 제1호, 91~114쪽, 전체 24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03.06.01

국문 초록

장애아를 위한 몬테소리 교육학(Montessori-pedagpgy)은 60년대 말에 장애아와 비장애아의 통합적 교육을 위한 토론이 시작되면서 유럽에서 새로이 발달하게 되었다. 마리아 몬테소리(Maria Montessori)는 세강(Seguin)의 정신지체아를 위한 생리학적 교육 이론에 깊은 영향을 받았다. 세강은 청각장애교육 이론을 이타르(Itard)의 "아비뇽의 늑대 소년(Wilden von Aveyron)"에 적용했었던 교육적인 연구방법을 생리학적 측면에서 시도했었다. 몬테소리는 무엇보다도 세강(Seguin)에 의해 어린이의 조기교육을 위한 교구(materiel)를 발견하는 것을 배우게 되었다. 어린이와 함께하는 방법과 교육적 관심은 관점에 따라 매우 다양할 수 있지만, 특히 몬테소리 교육의 핵심은 자유작업(freearbeit)을 통한 어린이의 자립심을 강조하고 있다. 몬테소리에 의하면 정신지체아의 학습과 발달은 지체되어 있지만 다른 모든 비장애아와 같은 규칙성(regulation)에 따라 발달한다고 한다. 물론 전통적인 몬테소리 교구(Montessori-materiel)와 몬테소리교육의 실행은 정신지체아를 위한 우리나라 특수학교에서는 전무한 상태이지만 몬테소리 교육사상에 따른 교수법과 실제적 적용가능성을 살펴보는 것은 의의가 있다고 본다. 따라서 본 논문에서는 정신지체아의 활동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특수학교에서의 몬테소리 교육의 영역별 실제적인 적용을 위한 초안(concept)을 제시함으로써, 몬테소리 교육법을 이해시키며, 또한 우리나라 몬테소리 교수법의 실제적인 적용을 안내하는데 따른 한계점을 고찰해 보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