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朝鮮全圖’의 분화 과정과 「朝鮮八道古今捴覽圖」의 제작
이용수 11
- 영문명
- A Study on the Transformation and Adaptation of ‘Joseon Jeondo(朝鮮全圖)’ and the Creation of “Joseon Paldo Gogeum Chongramdo(「朝鮮八道古今捴覽圖」)”
- 발행기관
- 한국고지도연구학회
- 저자명
- 편소리(So Ri Pyun)
- 간행물 정보
- 『한국고지도연구』제16권 제2호, 181~209쪽, 전체 29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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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朝鮮八道古今捴覽圖」의 현존 본을 확인하여 ‘조선전도’ 제작의 분화 과정을 설명하려는 시도이다. 현종 14년(1673)에 김수홍은 조선 팔도의 역사적 자취를 한눈에 파악하고자 「조선팔도고금총람도」라는 전도를 제작하였다. 현재 국내에서 확인이 가능한 「조선팔도고금총람도」는 6점이다. 각 본의 내용은 기본적으로 동일하지만 서로 다른 정보가 확인되기도 한다. 이것은 原圖에서 각 본이 모사되는 과정 중 다른 제작자나 모사자를 만나 정보의 수정이 이루어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김수홍은 「조선팔도고금총람도」를 제작할 때 여러 도의 읍호와 산천의 형세가 있는 ‘行世地圖’를 전사한 후 그 사이사이에 여러 정보를 끼워 넣었다. 이에 따르면 ‘행세지도’는 「조선팔도고금총람도」의 지도학적 계보를 설명해 줄 수 있는 고리이다. ‘조선전도’의 특징을 검토하면 ‘행세지도’는 이회의 「팔도지도」 유형과 같은 정교한 ‘조선전도’에서 산천의 섬세한 묘사와 전국 군현의 기재를 모방하고, 『동람도』의 「팔도총도」 유형과 같은 간결한 ‘조선전도’에서 한반도의 윤곽과 명확한 주제 의식을 배운 것으로 추정된다. 이처럼 정교한 ‘조선전도’ 유형과 간결한 ‘조선전도’ 유형의 상호작용으로 ‘조선전도’는 「조선팔도고금총람도」와 같은 형태로 분화할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existing versions of the “Joseon Paldo Gogeum Chongramdo” to explain the diversification in the production of the ‘Joseon Jeondo’. Created by Kim Soo-hong in 1673, this map aimed to present a comprehensive view of the historical traces of Joseon's eight provinces. Six copies are currently confirmed in Korea, showing variations that suggest modifications by different creators or copyists during the copying process.
Kim Soo-hong used the ‘Haengse Jido[map that was popular at the time]’ to create the “Joseon Paldo Gogeum Chongramdo”, making it key to understanding the map’s cartographic genealogy. The ‘Haengse Jido’ likely drew from Lee Hoe's detailed “Paldo Jido” for landscape depiction and from the concise “Paldo Chongdo” for the Korean Peninsula's outline and thematic clarity. This interaction facilitated the map’s diversification into forms such as the “Joseon Paldo Gogeum Chongramdo”.
목차
1. 머리말
2. 「朝鮮八道古今捴覽圖」 국내 소장본과 상호 관계
3. ‘朝鮮全圖’의 傳承과 그 의미
4. 맺음말
참고문헌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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