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한강 본류 상류역 후기 구석기의 일양상: 광주 연곡리 유적의 연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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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문명
- A Study on the Late Paleolithic in the upstream area of the Han River : Focusing on the Yeongokri Site in Gwangju, Gyeonggi-do
- 발행기관
- 한국구석기학회
- 저자명
- 이정철
- 간행물 정보
- 『한국구석기학보』제50호, 47~74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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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광주 연곡리 유적의 연구를 통해 한강 본류 상류역 후기 구석기의 일양상 을 파악하였다.
유적의 배후로는 가지능선이 발달하고 전면으로는 곤지암천이 흐르는데, 이런 곳은 사면 및 하성 퇴적물이 형성되는 곳이다. 퇴적 단면에서 그 양상이 확인되며, 유물은 하성기원 퇴적물 상부의 사면기원 퇴적물에서 확인된다. 유물이 포함된 사면기원 퇴적물은 MIS 3기 말기~상부 쐐기구조 형성 이전 의 시기과 관련되며, 사질각력층과 사질점토층으로 구분된다. 사질각력층은 유물포함층이며, 특히 사질점토층 내 황갈색층은 문화층으로 24,000calBC 내외에서 상부 쐐기구조 형성 이전의 시간 폭을 지닌다. 유물은 모두 후기 구 석기시대에 속한다.
유물의 양상은 문화층과 유물포함층에서 큰 차이를 보이지 않는다. 석영계 돌감이 거의 대부분이며, 극히 소량이지만 유문암, 혼펠스, 흑요석 등이 확인 된다. 유물 구성은 일반적인 석기제작관련 유물이 다수이나 흑요석 좀돌날 1 점도 확인된다. 그리고 도구로는 밀개와 긁개가 주목된다. 박리 작업은 주로 작은 몸돌의 여러 작업면에서 여러 방향으로 타격이 진행되었다. 특히 문화 층에서는 몸돌 크기가 양분되고 격지의 무게에서도 관찰된다. 즉 작은 격지 를 박리하는 가운데 일부 큰 격지를 박리하는 작업도 병행되었다. 주요 도구 인 밀개는 문화층 내 1점을 제외하면 모두 석영계 돌감을 활용하여 제작되었 다. 다양한 크기로 만들어졌으며, 제작 속성은 유사하다. 단 소재에 따라 몸체 가공 범위의 차이가 나타난다. 날의 형성은 전체 둘레의 20% 이내에 국한되 는 편이다. 긁개는 밀개에 비하여 단순한 방식으로 진행되었는데, 소재의 한 측변만을 간단히 잔손질한 방식이 나타나며, 전체 둘레 중 거의 20% 이상의 부분에 날이 형성되었다.
영문 초록
In this study, one aspect of the Late Paleolithic in the upstream area of the Han River mainstream were examined through research on the Yeongok-ri site in Gwangju.
The hinterland of the archaeological site is characterized by well-developed branch ridges, while the Gonjiam Stream flows in the foreground, an area where slope and fluvial deposits are formed. The stratigraphic layers at the site confirm this pattern, with artifacts located within the slope deposits covering the fluvial deposits. The depositional timing of the slope deposits containing artifacts is associated with the late MIS 3 to before the formation of the first soil wedge. Specifically, the cultural layer dates from 24,000calBC to before the formation of the first soil wedge. The artifacts correspond to the Late Paleolithic.
The artifacts does not show much difference between the cultural layer and the artifact-contained layer. The raw materials of the artifacts are predominantly quartz and quartzite, with small quantities of rhyolite, hornfels, and obsidian. The assemblage is primarily composed of tools associated with lithic production, including a confirmed micro-blade. Notably, the main tools are end and side scrapers. Flaking was performed by striking the small core from multiple directions across its various working faces. In the cultural layer, two distinct groups of cores are identified based on size, a differentiation also observed in the weight distribution of the flakes. This suggests that the production of smaller flakes was often accompanied by the production of larger flakes. The main tools consist of end and side scrapers. With the exception of one, all end scrapers in the cultural layer are made from quartz and quartzite. While these end scrapers vary in size, they share similar manufacturing characteristics. The only notable difference is the extent of flaking, which is influenced by the material of the core. Retouching of the edges is generally confined to less than 20% of the total circumference. The production of side scrapers is simpler than that of end scrapers. Typically, side scrapers show simple retouching on only one side of the material, with the edge forming more than 20% of the total circumferenc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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