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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박물관의 텍스트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이용수 33

영문명
Exploratory Study on the Textuality of Museums
발행기관
글로벌문화콘텐츠학회
저자명
태지호(Ji Ho Tae)
간행물 정보
『글로벌문화콘텐츠』제61호, 301~319쪽, 전체 19쪽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4.11.30
5,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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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박물관의 정의가 새롭게 공표된 이 시점을 맞이하여, 그간 박물관은 어떠한 사회문화적 역할을 수행했으며 앞으로는 어떻게 위상을 정립할 것인가에 대한 문제를 이론적으로 정초하기 위한 시도이다. 이를 위해 본 연구는 박물관 을 읽혀지는 텍스트와 씌여지는 텍스트의 관점에서 바라보고 박물관의 의미 체계에 대해 그 탄생과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의 과정을 탐색적으로 논의하였다. 우선 읽혀지는 텍스트로서 박물관은 제도이자 장치로서 개념화 될 수 있다. 이는 박물관이 국민국가의 이상을 실현하 기 위해 근대적 지식 체계에 근거하여 유물을 수집, 분류, 전시하여 국민들을 계몽하고 교육하는 역할을 담당하였음을 의미한다. 이 과정에서 전시는 유물의 재맥락화를 통해 관람객들에게 제도적 응시를 강요한다. 읽혀지는 텍스트로서 박물관은 구조화된 지식 체계에 근거한 전시 그리고 그에 따른 획일화 된 관람을 유도하는 것이다. 씌여지는 텍스트로서 박물관은 그간 지속되어 왔던 큐레이터 중심의 의미 생산에서 벗어나 관람객의 참여나 능동적 경험에 대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개념이다. 이는 참여적 박물관이나 에코 뮤지엄의 모델을 통해 박물관 관람객에서 새로운 즐거움을 발견토록 하고 유물의 의미에 대해 복수성을 기대토록 한다. 이 과정에서 전시는 유물의 의미에 대해 다양한 맥락들을 보여주거나 논쟁들을 야기할 수 있는 가능성으로서 공명을 타진할 수 있음을 논의했다. 일련의 논의들은 텍스트 개념을 통해 박물관의 변화 과정을 일종의 통시적 흐름 속에서 살펴본 것으로 요약된다. 새로운 박물관의 정의는 오늘날과 같은 다원화 시대의 긍정적 모색을 위한 시도로 해석될 수 있으며, 이에 본 연구는 박물관이 스스로 성찰함과 동시에 공공성을 다시금 정립하길 희망하는 기대 속에서 다뤄진 것이다.

영문 초록

This study aims to theoretically establish the role and future positioning of museums in light of the newly announced definition of museums. It examines the social and cultural roles that museums have historically played and explores how they should define their status moving forward. To achieve this, the study examines museums from the perspectives of both readerly and writerly texts and explores the process of the meaning system of museums from their inception to the present day. Firstly, as a readerly text, a museum can be conceptualized as an institution and apparatus. This implies that museums have historically played a role in collecting, classifying, and exhibiting artifacts based on modern knowledge systems to educate and enlighten the public in order to realize the ideals of the nation-state. In this process, exhibitions enforce institutional gazes on visitors through the re-contextualization of artifacts. As a readerly text, museums induce a structured system of knowledge and encourage standardized viewing experiences. As a writerly text, museums are evolving from a curator-centric model of meaning production to a concept that explores the potential for visitor participation and active experience. This shift is reflected in the models of participatory museums and eco-museums, which aim to provide new pleasures for visitors and anticipate the plurality of meanings associated with artifacts. In this process, exhibitions can reveal various contexts or provoke debates about the meanings of artifacts, thus exploring the potential for resonance. The discussions outlined can be summarized as an examination of the changing process of museums within a diachronic flow through the concept of text. The new definition of museums can be interpreted as an attempt to positively explore the pluralistic era we live in today. Thus, this paper is addressed with the hope that museums will engage in self-reflection and re-establish their publicn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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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호(Ji Ho Tae). (2024).박물관의 텍스트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글로벌문화콘텐츠, (61), 3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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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지호(Ji Ho Tae). "박물관의 텍스트성에 관한 탐색적 연구." 글로벌문화콘텐츠, .61(2024): 30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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