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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18세기 프랑스 서민의 빵과 일상

이용수 19

영문명
The Bread and Daily life of the French ordinary people in the 18th century
발행기관
한국세계문화사학회
저자명
박윤덕(Youn-Duk Park)
간행물 정보
『세계역사와 문화연구』제69집, 239~266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2.31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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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주곡인 밀의 수확고가 매우 낮았고 지력 유지를 위해 삼포제를 시행했기 때문에, 구체제 말 프랑스의 농민은 8-9헥타르 이상의 농지를 보유·경작해야 생계를 유지할 수 있었다. 그들은 식량을 생산하기 위해서 쟁기질, 파종, 수확, 타작 등 농사력에 따라 끊임없이 이어지는 고된 노동에 시달렸을 뿐만 아니라, 일용할 양식을 마련하기 위해서 제분, 반죽, 빵 굽기 등 일련의 처리 과정을 거치며 오랜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했다. 프랑스인은 아침, 점심, 저녁 끼니마다 빵을 먹었는데, 각계각층이 소득 수준에 맞게 구입할 수 있도록 다양한 종류의 빵이 만들어졌다. 혁명은 경제적 자유를 법제화함으로써 시장에 대한 전통적 규제를 폐지했지만, 혁명전쟁 개시 이후 생필품 및 임금의 최고가격제와 식량 배급제를 시행하면서 사재기를 반혁명 행위로 처벌함으로써 전시 경제 체제를 확립했다. 이러한 혁명적 조치도 천 년을 이어온 프랑스인들의 일상과 식생활을 근본적으로 바꾸지는 못했다. 그러기 위해서는 19세기 말 산업화가 완수되고 농업의 기계화가 진행되기를 기다려야 했다.

영문 초록

Due to low yields of wheat-a main crop for subsistence-and the implementation of the three-poly system intended to guard power over the land, the French farmers of the late Old Regime essentially had to own and cultivate more than 8 to 9 hectares of farmland to be able to make a living. To produce food, they had to not only endure intense labor involving plowing, sowing, harvesting, and threshing depending on their agricultural skills, but also put in endless hours and great effort going through the different process of milling, kneading, and baking to be able to put bread on the table on a daily basis. As the French people ate bread at every meal, including breakfast, lunch, and dinner, a wide variety of breads got produced to ensure that people from all social classes would be able to afford them according to their income levels. By legislating economic freedom, the Revolution eventually abolished traditional regulations on the market. Yet, it also established an economic system of war after the start of the Revolutionary war, as it implemented a price ceiling system for daily necessities and wages. It also put in place a food rationing system and punished hoarding as a counter-revolutionary act. Even these revolutionary measures, however, failed to fundamentally change the daily routine and dietary habits of the French people which had been passed along for thousands of years. One had to wait until the completion of the industrialization and agricultural mechanization of the late 19th century to see these change happen.

목차

Ⅰ. 들어가는 말
Ⅱ. 프랑스 농촌의 일과 나날들
Ⅲ. 방앗간, 빵집, 그리고 시장
Ⅳ. 프랑스인의 식탁
Ⅴ. 경제적 자유 대 평등의 빵
Ⅵ.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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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윤덕(Youn-Duk Park). (2023).18세기 프랑스 서민의 빵과 일상. 세계역사와 문화연구, (), 239-266

MLA

박윤덕(Youn-Duk Park). "18세기 프랑스 서민의 빵과 일상." 세계역사와 문화연구, (2023): 239-2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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