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 경험이 있는 생계 급여 수급 근로 빈곤 청년의 정서적 자립과 경제적 자립 간의 관계 검증을 통한 자립 과정에 대한 탐구

• 영문명: The Path of Self-sufficiency among Impoverished Young Adults in South Korea: The Investig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Self-sufficiency and Economic Self-sufficiency
• 발행기관: 연세대학교 사회복지연구소
• 저자명: 최상미(Sangmi Choi) 이의빈(Eui Bhin Lee)
• 간행물 정보: 『한국사회복지조사연구』81권, 27~52쪽, 전체 26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복지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4.06.30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생계급여 수급 근로 빈곤 청년의 경제적 자립 과정을 정서적 자립과 경제적 자립간의 관계에 대한 실증적 검증을 통해 탐구한다. 정서적 자립은 근로 및 취업에 대한 현실적 장벽을낮추어 나감으로써 장벽에 대한 인지 수준을 낮추고 희망을 높이는 것을 의미한다. 본 연구에서생계 급여 수급 빈곤 청년의 경제적 자립은 탈수급으로 개념화한다. 탈수급이 정부지원금 수급조건인 생계급여 수급 청년 대상 사업인 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 청년 중 약 60%는 탈수급에성공하고 나머지 30-40% 가량은 실패하였다. 이러한 결과로부터 본 연구는 탈수급 의지를 가진생계급여 수급 청년의 탈수급에 영향을 미친 요인을 정서적 자립에 초점을 두고 검증한다. 2018년청년희망키움통장 사업 참여 청년에게 사업 종료 이후 시점에 실시한 2022년 4차년도 패널 조사자료를 활용하여 이들의 정서적 자립, 즉 고용장벽에 대한 인지, 고용희망, 탈수급 여부 간의 관계를구조방정식 모델링을 활용하여 분석하였다. 그 결과 고용희망이 고용장벽에 대한 인지와 탈수급으로 개념화한 경제적 자립 간의 관계를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생계급여 수급저소득 청년들이 탈수급이라는 경제적 자립을 성취하는 과정에서 현실적 고용장벽에 대한 인지를극복하고, 자신의 가치와 역량에 대한 인지, 미래에 대한 전망으로부터의 동기부여, 일과 관련한목표 설정, 목표 성취를 위한 기술과 자원 활용으로 구성된 고용 관련 희망을 고양하는 정서적자립의 중요성을 제안한다. 본 연구는 생계 급여 수급 청년을 대상으로 이들의 자활 과정에서정서적 역량 강화의 중요성을 발견함으로써 빈곤 청년의 자립 과정에 대한 이해를 확장하는 의미를가진다. 연구 결과를 바탕으로 실천적, 정책적 함의를 제시하고, 후속연구를 제안한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independence and economic independence among young adults receiving livelihood support in South Korea. Emotional independence is a concept composed of hope and barriers related to labor and employment, involving a process of increasing hope and overcoming obstacles. This research conceptualizes economic independence as transitioning from livelihood support to regular employment and examines the relationships between employment barriers, employment hope, labor in regular jobs, and the transition from livelihood support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with a sample of 417 young adults receiving livelihood support. The results indicate that hope serves as a mediator between employment barriers and the transition from livelihood support. The findings highlight the importance of overcoming practical and psychological employment barriers and fostering employment-related hope, including recognizing one's own worth and abilities, being motivated by future prospects, setting goals related to work, and utilizing skills and resources to achieve these goals, for low-income young adults to achieve economic independence through the transition from livelihood support. The study's results extend the understanding of independence by revealing the importance of enhancing emotional capacities in the process of economic independence for low-income young adults. Furthermore, it is expected that these findings will stimulate related research and contribute to the development of a more multidimensional and integrated support system in South Korea's youth-related policies, moving beyond a focus on support for employment, housing, and education to support various aspects of young adults' lives, including entrepreneurship.

목차

I. 서론

II. 이론적 논의

III. 연구방법

IV. 연구 결과

V. 결론 및 제언

참고문헌

키워드

청년 자립 생계 수급 청년 근로 빈곤 청년 정서적 자립 경제적 자립 Self-sufficiency among young adults Low-income young adults Psychological self-sufficiency Economic self-sufficienc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