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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기복불교 담론 맥락에서 본 동곡 일타 기도지도법의 특징과 의의

이용수 10

영문명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Ven. Ilta’s Teaching of Prayer in the Discourse about Petitionary Prayers in Korean Buddhism
발행기관
불교학연구회
저자명
진지영(Ji-Young JIN)
간행물 정보
『불교학연구』제77호, 155~182쪽, 전체 28쪽
주제분류
인문학 > 불교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12.31
6,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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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동곡 일타(東谷 日陀, 1929-1999)의 기도지도법이 갖는 특징과 의의를 한국에서 이루어진 기복불교 담론의 맥락에서 조명하고자 하였다. 근대 이후 한국 사회에서 기복적 문화는 전근대적 문화유산으로 부정된다. 불교계 상황도 다르지 않다. 기복적 성격의 불교문화는 극복해야 할 부정적 관습으로 비난받는다. 하지만 일타는 이와 같은 기복에 대한 주류 의견과 다른 입장을 표명한다. 그렇다면 기복불교에 대한 주류 담론은 어떻게 전개되고, 일타의 입장은 이와 어떻게 다른가? 그리고 기복에 대한 그의 관점이 어떤 방식으로 현실 속에서 구현되고, 한국불교계에 미친 영향은 무엇인가에 대해 의견을 개진해 보았다. II장에서는 한국불교계 내에서 기복에 대한 담론이 특히 활발했던 세 시기를 중심으로 한국불교의 기복적 성격에 대한 담론의 흐름을 짚어보았다. 개항기, 불교정화운동기, 학계에서 논장(論場)이 펼쳐졌던 2001년이다. 이 과정에서 개항 이후 현재까지도 한국불교계에서는 기복에 대한 부정적 시각이 우세하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었다. III장에서는 일타가 한국불교 기저에 놓인 기복신앙에 대해 긍정적인 태도를 취하게 된 원인을 추적해 보았다. 다음과 같이 두 가지로 정리할 수 있었다. 첫째는 41명이나 되는 친인척이 출가한 특별한 가족력 등 일타의 성장 배경이고, 둘째는 한국인의 종교심리에 대한 그의 공감적 이해이다. 일타는 불교 내에 기복신앙을 적합하게 수용하기 위해 한국에서 전해져 온 전통 수행법을 기반으로 기도법을 정비하고, 이를 통칭하여 ‘법다운 기도’라고 지칭하였다. IV장에서는 그가 제시한 기도법을 개략하고, 기도지도법의 특징을 분석해 보았다. 그리고 이것이 당시 한국불교계에 미친 영향을 세 가지로 정리해 보았다.

영문 초록

This paper explores the characteristics and significance of Ven. Donggok Ilta’s (1929-1999) teaching of prayer in the context of the discourse about the culture of prayers for particular things in Korean Buddhism. In post-modern Korean society, the religious culture related to petitionary prayers has been denied as part of the pre-modern cultural heritage. Buddhism is not an exception to this trend. Petitionary prayers have been criticized as a negative custom that needs to be overcome. However, Ven. Ilta expressed a different position. This then leads to the questions of how the mainstream discourse on this topic has developed, and what Ven. Ilta’s position was. This paper examines how Ven. Ilta’s perspective on this issue was embodied in reality and how it influenced the Korean Buddhist community. Section II examines the history of Buddhist discourse about petitionary prayers in Korean Buddhism, focusing on the period of opening the port, the Buddhist purification movement, and the academic arguments made in the journal of The Buddhist Review in 2001. This discussion shows that the views of petitionary prayers in Korean Buddhism have remained negative. Section III summarizes two reasons why Ven. Ilta took a positive attitude toward petitionary prayers in Korean Buddhism. The first reason is his background—namely, that 41 of his relatives, including all his close family—became bhikkhus or bhikkhunīs. The second reason is his sympathetic understanding of Koreans' religious psychology. Section IV examines Ven. Ilta’s teaching of prayer and analyzes its characteristics and influences in the Korean Buddhist community.

목차

Ⅰ. 문제 제기
Ⅱ. 한국불교의 기복성 담론에 대한 통시적 검토
Ⅲ. 기복에 대한 일타의 수용적 태도의 기저
Ⅳ. 일타의 기도지도법이 갖는 특징과 의의
Ⅴ. 나오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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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지영(Ji-Young JIN). (2023).기복불교 담론 맥락에서 본 동곡 일타 기도지도법의 특징과 의의. 불교학연구, (), 155-182

MLA

진지영(Ji-Young JIN). "기복불교 담론 맥락에서 본 동곡 일타 기도지도법의 특징과 의의." 불교학연구, (2023): 155-1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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