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대 한일 갑주의 이해와 과제

• 영문명: Understanding and Task of the Ancient Korean and Japanese Annor
• 발행기관: 영남고고학회
• 저자명: 김혁중
• 간행물 정보: 『영남고고학』제97호, 265~292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9.30

국문 초록

삼국시대와 고분시대에 출토된 한일의 갑주는 그간에 기술의 전파와 보급이라는 측면에서 중요한 논의가 있었다. 그중 에서도 한반도에서 확인되는 왜계갑주는 생산지 문제를 포함한 한반도 출현 배경과 의미에 대한 논의가 활발하다. 그런데 한반도에서 출토된 왜계갑주는 대금식판갑에 대한 분석이 주를 이루고 있다. 그러나 왜계갑주는 한반도에서 판 갑 뿐만 아니라 찰갑도 있기에 이에 대한 종합적인 분석이 필요하다. 또 그간의 연구는 생산지에 대한 논의와 구조 검토가 중심 이 되 었으므로 새롭게 축적된 자료를 바탕으로 한 연구도 필요한 실정 이다. 당시 왜는 신라와 가야를 포함한 여러 국가로부터 갑주를 포함한 다양한 물품의 제작 기술을 수용하였다. 고대 한일 교 섭 측면에서 갑주는 다양한 기술을 갖춘 물품으로 다른 물품보다 중요한 위치를 차지한다. 이에 왜계갑주는 한반도의 기 술을 수용하여 제작하고 활용하는 부분에서 유사점과 차이점을 밝히고 그 의미는 무엇인지 논의가 필요하다. 본고는 그 러한 목적에서 한일 갑주 문화를 시기별로 살펴서 한반도에서 출토된 왜계갑주（찰갑과 대금식갑주）의 의미를 검토해 보 고자 하였다. 필자는 생산 • 사용（활용） • 폐기（매장）라는 관점에서 갑주의 위세품적 성격도 검토해 보았다. 갑주의 위세품적 성격은 그것을 주는 쪽과 받는 쪽의 수수관계에서 이루어지는 것만큼 대금식갑주를 부장한 피장자가 어떠한 의미와 배경을 갖고 있었는지 현재의 연구 성과로 단정하기 어렵기에 향후 면밀한 연구가 필요하다.

영문 초록

The Korean-Japanese armor excavated during the Three Kingdoms Period and the Kofun Period has been an important discussion in terms of the spread and distribution of technology. Among them, the background and meaning of the appearance of the Korean Peninsula, including the issue of the place of production, are actively taking place around the Japanese armors, which is identified on the Korean Peninsula. However, the Japanese armors excavated from the Korean Peninsula are mainly analyzed for horizontal plate armor. However, a comprehensive analysis is needed on the Korean Peninsula, as scale armors have not only plate armor but also, it is necessary to analyze them comprehensively. In addition, since the research so far has focused on discussing the production area and reviewing the structure, a new review is needed based on newly accumulated data. At that time, Japan accepted the manufacturing technology of various items, including armor, to various countries on the Korean Peninsula. In terms of ancient Korea-Japan negotiations, armor is an item equipped with various technologies and occupies an important position than other items. Therefore, it is necessary to discuss what similarities and differences are in terms of accepting, producing, and utilizing the technology of the Korean Peninsula, and what its meaning is. For this purpose, this paper attempted to examine the meaning of the Japanese armors(scale armors and plate armor) excavated from the Korean Peninsula by period. In addition, from a new perspective of production, use (utilization), and disposal (store), the characteristics of Armor5s prestige items were reviewed. As the above-mentioned product is conducted in a receiving relationship between the giving side and the receiving side, it is difficult to determine the meaning and background of the buried person who buried the horizontal plate armor through the current research results, so a close study is needed in the future.

키워드

한일교섭 왜계갑주 갑주 문화 the Japanese armors armors culture Negotiations and exchanges between Korea and Jap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