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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신라 적석목곽묘 계층화와 의례적 자원 차별화

이용수 88

영문명
Social Stratification and Ritual Resource discrimination of Silla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발행기관
영남고고학회
저자명
하대룡
간행물 정보
『영남고고학』제97호, 213~241쪽, 전체 29쪽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9.30
6,2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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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고의 목적은 토기, 철기, 봉분 등 적석목곽묘의 장례에 투입된 의례적 자원의 양적 측면이 피장자의 계서에 따라 차별화되는 양상을구체적으로 밝히고, 이를 통해 축조집단이 의도한 바가 무엇인지 고찰하는 데 있다. 이를 위해 일차적으로 각 변수(토기 63기 4,859점, 철기 47기 4,565점, 봉분 60기)의 차등적 분포를 지니계수로 검토한 결과, 철기(0.90)와 봉분(0.78)은 여타 국가형성기 자료에 근접하는 양상을 보였으나 토기(0.63)는 크게 낮은 수치를 보였다. 아울러 황남대총 남분은 여타 고분에 비해 비교불가의 자원 투입량을 보여, 현존 유일의 조사된 왕릉으로 추정되었다. 이후 착장위세품의 공반양상을 통해 잠정적으로 6개 계서로 피장자를 등급화하고, 등급에 따른 자원의 투입량을 비교하였다. 계서와 의례적 자원의 투입량은 복잡한 관계를 보였는데, 토기의 경우 부곽이 설치된 경우 계서에 따라 부장량이 증가하였으나, 부곽이 설치되지않은 경우 계서가 높아져도 증가하지 않았으며, 이로 인해 토기의 지니계수는 낮은 값을 보였다. 철기 또한 유사한 방식으로, 세환군은 계서와 부장량이 비례관계를 보였으나, 태환군은 그렇지 않았다. 다만 철기는 황남대총 남분에 극도로 집중되어 높은 지니계수가 나타났다. 이를 종합하면 피장자 집단이 착장위세품에 의해 수직적으로, 다른 요소에 의해 수평적으로 분화하였음을 의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분석 결과를 종합하면, 적석목곽묘의 부장품 종류와 수량은 임의적, 경쟁적으로 결정된 것이 아니라, 사회적 합의와 의례적 규범에 의해피장자의 수평적, 수직적 위치에 따라 결정되었음을 시사하며, 의례적 자원 투자에 대한 합의와 규범은 조묘자 간의 과도한 경쟁과 과시를 제한하여 최고지배집단의 이념적 조작과 재생산을 독점하는 기제로 작동하였던 것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관점에서 본다면, 현재 정황으로 보아 왕릉으로 여겨지는 봉황대와 서봉황대는 부곽을 갖추고 대량의 토기ㆍ철기를 부장하였을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추정된다.

영문 초록

This study examines the quantitative differences in ritual resources like pottery, ironware, and mound size in the Wooden Chamber Tomb with Stone Mound based on the deceased’s rank. Using the Gini coefficient, ironware (0.90) and mound (0.78) aligned with state formation data, while pottery (0.63) deviated significantly. Hwangnamdaechong stood out with its resource investment, suggesting it’s a unique royal tomb. The deceased were categorized into six ranks using ornaments, revealing a complex relationship between rank and resource investment. The distribution of burial goods in stone chamber wooden coffin tombs wasn’t random but determined by the deceased’s social and vertical position, adhering to societal consensus and ritual norms. This system curbed excessive competition among the living, reinforcing the dominance of the top ruling group. Bonghwangdae and Seobonghwangdae, believed to be tombs of kings(Maripgan), likely had attached chambers and significant pottery and ironware burials.

목차

Ⅰ. 서론
Ⅱ. 지니계수를 통해 본 적석목곽묘의 의례적 자원 차별화 양상
Ⅲ. 피장자 계서와 의례적 자원의 상관관계
Ⅳ. 적석목곽묘의 의례적 자원 차별화 양상과 그 함의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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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룡. (2023).신라 적석목곽묘 계층화와 의례적 자원 차별화. 영남고고학, (),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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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대룡. "신라 적석목곽묘 계층화와 의례적 자원 차별화." 영남고고학, (2023): 213-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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