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 하대 발해 使行의 지향과 결과

• 영문명: Purpose and Results of the Dispatch of Envoys to Balhae in the Latter Period of Silla
• 발행기관: 중앙대학교 중앙사학연구소
• 저자명: 강진원
• 간행물 정보: 『중앙사론』제59집, 39~78쪽, 전체 40쪽
• 주제분류: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8.31

국문 초록

원성왕이 발해에 사신을 보낸 것은 정국이 동요한 데 따른 대외적 조치였다. 이는 당시 발해와 큰 갈등이 있지도 않았고, 경비가 감당할 수준일 뿐 아니라, 해당국가를 낮추어 보는 인식이 함께하였기 때문에 가능하였다. 이 사행은 어지러운 내부 상황을 수습하려는 측면이 강하였으며, 원성왕의 권력 유지에 도움을 주었다. 헌덕왕이 발해에 사신을 보낸 것은 집권 초 정국 개편을 통하여 입지를 강화하고자 한 결과이다. 이 교섭은 헌덕왕의 원활한 집권을 위한 방편이었기에, 양국 관계에 전기가 마련되기는 부족하였다. 덧붙여 이후 재해가 빈발하여 민심이 동요하였고, 발해가 세력을 신장함에 따라 공적 교섭이 진전되기 어려웠다.

영문 초록

The King Wonseong dispatched envoys to Balhae as a measure to mollify the unrest of political situation. This was possible first because there was no major conflict with Balhae at the time, secondly because the economic cost was manageable, and thirdly because they looked down on that state. This work helped to deal with the confused internal situation, as well as enabling the King Wonseong to maintain his power. At the beginning of his reign, King Heondeok dispatched envoys to Balhae to strengthen his position through the reorganization of the political situation. Since the primary goal of this negotiation was to seize power easily, it was inadequate to develop relationship between the two states. Later, the popular sentiment was confused due to frequent natural disasters and Balhae started expanding its power. For these reasons, it was difficult to progress public negotiations.

목차

Ⅰ. 머리말

Ⅱ. 원성왕 초 정국 동요와 활로 모색

Ⅲ. 헌덕왕의 정국 개편과 입지 강화

Ⅳ. 맺음말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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