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3세기 읍루사회의 변화와 북옥저 약탈의 배경
이용수 101
- 영문명
- Ŭmnu’s Social Change and Background of Plundering of North Okchŏ in the Third Century AD
- 발행기관
- 백산학회
- 저자명
- 이종록
- 간행물 정보
- 『백산학보』第125號, 127~159쪽, 전체 33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역사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3.0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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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에서는 『三國志』 동이전 동옥저조에서 전하는 읍루인들의 북옥저 약탈의 배경에 대해주목하며, 이를 추적하기 위해 동이전 읍루조에서 나타나는 읍루의 종족 인식 범위와 그 호전성, 그리고 이들과 고고학 자료를 비교하여 검토하였다. 이들 기록에 따르면 읍루의 북옥저 약탈은주기적이고 경제적인 약탈을 목적으로 하고 있었으며, 이는 3세기를 전후하여 읍루사회 내에서이들을 약탈자로 변모시킨 동인이 있었을 것으로 보았다. 나아가 이 문제와 관련하여 동이전 읍루조의 ‘종족집단’으로서 인식이 어떤 과정으로 형성되었는지 추적하였으며, 그 결과 3세기 중반曹魏의 원정군이 동해안지역에서 접선한 이들로부터의 정보에 더해 과거 읍루를 복속시켰던 부여인들의 인식이 혼합된 결과였음을 확인하였다.
이어서 고고학 자료상에서 나타나는 이 지역의 다양한 문화집단의 특징 중 사료와, 특히 북옥저약탈 기사와 부합되는 면모가 있는지 살펴보았다. 이에 따르면 정황상 연해주 폴체 문화가 북옥저침략의 주체로서 가장 부합되고 있었다. 그리고 북옥저 약탈은 3세기를 전후하여 폴체 문화권 내에서 광범위하게 진행된 사회 변동과 관련이 있었으며, 이는 읍루 사회 내에서 진행된 부여로부터의 이탈 및 읍락 단위의 집단 간 무장 경쟁이 배경이 되었다고 추정하였다. 곧 폴체 문화권 내에서는 각 읍락들이 부여와의 교역 단절과 무장 투쟁으로 인해 집단 봉림문화의 출현과 같은 대규모정치체가 출현하였다. 그러나 한편으로는 이러한 경쟁 과정에서 경제적 욕구의 해소를 위한 약탈, 그리고 도태된 집단들의 주변 지역 이주가 발생하며, 이것이 북옥저 약탈 및 연해주 폴체 문화의성립이라는 형태로 나타났다고 보았다.
영문 초록
The main purpose of this paper was to find out the background of Ŭmnu’s pludering of North Okchŏ. For this, it analyzed Ŭmnu people’s ethnicity and bellicosity described in “Biographies of Dongyi (東夷傳)” of Sanguozhi, and compared them with archaeological evidences. According to these records, the plundering could be characterized as periodical and had economic purpose, which indicates a driver within Ŭmnu’s society that turned the people into looters around the third century. Furthermore, in regard to this topic, the paper also sought the process that formed the ethnic recognition of Ŭmnu in the Biography. It suggested that the ethnicity in the book was the mixture of the information from Wei's expeditionary force, who contacted its tribes in coastal region of East Sea in the middle of the 3rd century, and the perception of Puyŏ, who had subjugated and governed Ŭmnu for a long time.
Also, this paper examined the correspondence between the records about Ŭmnu’s plundering and the characteristics of various cultural groups in this area through archaeological data. Accordingly, it can be said that the Poltse culture of Maritime Province was the most correspond to the culture of the looters who plundered North Okchŏ. This periodical pillages from Ŭmnu was strongly related to the widespread social change within the Poltse culture around the third century. During this period, there was armed struggles among the tribes of Ŭmnu, while their traditional trade route via Puyŏ was diminished after they broke away from their neighbor faction’s subjugation. As a result, large-scale polities such as the polity in Fenglin culture emerged. However, on the other hand, while it forced some tribes that lost in the competition to take refuges to the other areas, this armed competition induced the other tribes to plundering the neighbouring cultures.
목차
Ⅰ. 머리말
Ⅱ. 『三國志』 東夷傳의 挹婁와 北沃沮 약탈
Ⅲ. 挹婁의 北沃沮 약탈 관련 고고자료
Ⅳ. 3세기 挹婁社會의 변동과 北沃沮 약탈의 動因
Ⅴ.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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