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의 주체성 확립 과정에 대한 자문화기술지

• 영문명: An Auto-ethnography of the Process of Establishing Subjectivity of the Body
• 발행기관: 한국질적탐구학회
• 저자명: 박혜지
• 간행물 정보: 『질적탐구』제9권 제1호, 153~177쪽, 전체 25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교육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3.03.30

국문 초록

이 연구는 ‘나의 몸’이 생애 발달단계별로 개인적·가족적·사회적 테두리 속에서 어떻게 주체성을 확립해왔는지에 대한 경험과 성찰을 자문화기술지로 보여주고자 한다. 연구 질문은 ‘생애 발달과정에서 몸의 경험을 통해 나는 무엇을 성찰하였는가?’이다. 연구 방법으로는 자문화기술지를 사용하였으며, 연구자료 수집을 위해 자기 회상자료를 중심으로 일기, 개인 상담일지, 프로그램 기록물, 문예 창작대회 출전 글 등을 수집하여 연구주제에 맞도록 조직화하고 의미화하였다. 자료 분석 결과, 생애 발달단계별 몸의 주제는 ‘아동기-대단한 말괄량이의 거친 몸’, ‘청소년기-타인의 시선에 갇힌 부끄러운 몸’, ‘청장년기-사회의 굴레 속 인정투쟁의 몸’, ‘중년기-나와 타인, 그리고 사회를 수용하는 몸’으로 명명하였다. 연구자는 연구 과정을 통해 ‘수단화된 몸’에서 ‘확장된 몸’으로의 삶을 추구하고자 하는 존재의 변환을 알아차렸으며, 이를 일상세계에 적용하기 위한 자기 돌봄을 이행하고자 한다. 연구 결과를 토대로 아동·청소년이 자율적이고 긍정적인 자기 몸의 상(想)을 형성해 나가도록 지지하는 방안에 대해 제언하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show the experience and reflection on how my body has established its subjectivity in the personal, familial, and social boundaries of each stage of life development. The research question is ‘what I have reflected through the experience of the body in the process of life development?’. As a research method, the auto-ethnography was used. In order to collect research data, diary, personal counseling journal, program records, and writings for literary creative contests were collected based on self-recall materials. Then organized and signified according to the research theme. As a result of the data analysis, the subjects of the body according to the stages of life development were named as ‘childhood - the rough body of a great tomboy’, ‘adolescence - the shameful body trapped in the gaze of others’, ‘the young adulthood - the body of the struggle for recognition in the bridle of society’, and ‘middle age - the body that accepts me, others and society’. Through the research process, the researcher has noticed the transformation of beings who want to pursue life from ‘instrumentalized body’ to ‘expanded body’, and intends to carry out self-care to apply it to the everyday world. Based on the results, this study suggests ways to support children and adolescents to form an autonomous and positive image of their bodies.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선행연구

Ⅲ. 연구방법

Ⅳ. 연구결과 “현재에서 나의 역사책 쓰기: 기억 속에 묻혔던 과거의 회상”

Ⅴ. 나가며

참고문헌

키워드

주체적 몸 수단화된 몸 확장된 몸 아동·청소년의 긍정적 몸의 상(想) 자문화기술지 subjective body instrumentalized body expanded body positive body image of children and adolescents. auto-ethnograph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