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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술논문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문학에 나타난 방사능과 경계

이용수 55

영문명
Radioactivity and Boundaries Appeared in Literature after the Fukushima Nuclear Accident
발행기관
숙명인문학연구소
저자명
심정명
간행물 정보
『횡단인문학』제13호, 93~122쪽, 전체 30쪽
주제분류
인문학 > 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3.02.28
6,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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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2011년 3월 11일에 발생한 대지진과 쓰나미 그리고 이를 이은 후쿠시마 제일원자력발전소 사고로부터 10년이 넘는 시간이 흘렀다. 하지만 사고 직후에 나온 ‘원자력긴급사태선언’은 2023년 1월 현재도 해제되지 않고 있다. 원전사고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여전히 피난 중이며, 후쿠시마 제일원전이 언제 어떻게 폐로될지도 불확실하다. 본 논문에서는 이 같은 현실에서 문학이 특히 원전사고나 방사능 오염과 같은 문제와 어떻게 마주하고 있는지를 구체적인 작품을 통해 분석하였다. 가네하라 히토미의 『가지지 못한 사람』은 피폭의 두려움이라는 문제를 정면으로 다루면서 후쿠시마 이후를 살아가는 구체적인 삶의 면면을 그려 보인다. 후루카와 히데오의 『혹은 수라의 십억 년』은 근미래 일본을 배경으로 원전사고로 외부로부터 격리된 섬=숲을 상상하며, 방사능 오염의 경계 자체를 되묻는다. 고바야시 에리카의 『마담 퀴리와 조식을』은 방사선이 가지는 비가시성을 보이지 않는 존재의 흔적으로 인식하는 동시에, 방사능이나 원전과 관련된 여러 시공간을 연결한다. 이러한 문학작품들은 원전사고를 진행 중인 사건으로서 현재화한다.

영문 초록

More than 10 years have passed since the earthquake and tsunami on March 11, 2011, and the subsequent accident at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However, the “nuclear emergency declaration” that came out immediately after the accident has not been lifted as of January 2023. Due to the nuclear accident, many people are still evacuating, and it is uncertain when and how the Fukushima Daiichi Nuclear Power Plant will be decommissioned. In this paper, we analyzed through specific works how literature is facing problems such as nuclear accidents and radioactive contamination in this situation. Hitomi Kanehara's The One Who Doesn't Have deals with the issue of fear of radiation exposure and depicts specific aspects of life after Fukushima. Hideo Furukawa's Or a Billion Years of Surah imagines an island=forest isolated from the outside world due to a nuclear accident in the near future, and questions the border of radioactive contamination. Erika Kobayashi's Breakfast with Madame Curie recognizes the invisibility of radiation as a trace of an invisible existence, and connects various time and space related to radioactivity and nuclear power.

목차

1. 들어가며
2. 『가지지 못한 사람』과 불안의 외부
3. 『혹은 수라의 십억 년』과 유동하는 경계
4. 방사능을 문학화한다는 것
5. 맺음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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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명. (2023).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문학에 나타난 방사능과 경계. 횡단인문학, (), 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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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정명. "후쿠시마 원전사고 이후의 문학에 나타난 방사능과 경계." 횡단인문학, (2023): 93-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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