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1960년대 겨울 풍경, 동질적 분위기
이용수 1
- 영문명
- Two Works Alike in 1960's Winters
- 발행기관
- 한국국어교육학회
- 저자명
- 임금복
- 간행물 정보
- 『새국어교육』68호, 355~374쪽, 전체 20쪽
- 주제분류
- 인문학 > 언어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04.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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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이 글은 김승옥의 소설 서울 1964년 겨울(1965)과 박상륭의 소설 시인 일가네 겨울(1967)을 중심으로 두 작품의 동질성과 이질성을 분석했다.동질성의 측면에서는 동시대 젊은 작가가 그려낸 60년대 사회 읽기에 있어서 분위기가 닮아 있다. 젊은이들의 일상은 활력이 전혀 없는 무의미한 일상이거나, 분열된 자아를 갖고 살인이나 자살을 꿈꾸며 살아갈 뿐이다. 즉, 서울이란 공간이든, 시골이란 공간이든, 젊은이들에게 겨울 같은 심리를 던져줄 뿐이다. 어둡고 칙칙하고 죽음같은 이미지의 겨울만큼이나 그들의 자아는 너무 일찍 늙어버린 젊은이이거나, 아니면 죽음이나 꿈꿔 세상이 바뀌어지기를 바라는 역설적 욕망으로 표출된다.이질성의 측면에서는 젊은이들의 공간의 차이 만큼 서울에서는 사회적 욕망으로, 시골에서는 실존적 욕망을 꿈꾸는 것으로 나타난다. 60년대의 겨울 풍경, 도시에서의 겨울 밤의 하루든, 시골에서의 겨울 밤의 하루라는 시간대에서 실의를 잊고 자살하는 중년의 사내와 가난한 청년에 의해 걸뱅이 영감이 살해되는 밤 풍경에 조로증 심리를 느낀 대학원생과 정신병적 심리로 부가된 과수원지기가 서 있다. 즉, 두 작가는 60년대 사회가 젊은이에게 있어서 조로증과 정신마비와 같은 사회적 심리로 다가오고 있음을 드러내고 있다. 다만 김승옥은 소설 제목을 ‘서울 1964년 겨울’라는 일상적 평면체로 드러냈다면, 박상륭은 ‘시골 1967년 겨울’ 내용의 소설의 제목을 역설적으로 작가가 꿈꾸는 곳이 바로, ‘시인 일가네 겨울’이 되기를 바라는 연민의 영혼이 표현되고 있다.특히 박상륭에게는 60년대 한정되는 풍경이기 보다, 어느 시대 어느 사회에서 부딪칠 수 있는 우울하고 절망적인 풍경임을 묘파하고 있는 것이 차이가 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is intended to study comparing 『1964 winter in Seoul(서울 1964년 겨울)』(1965) by Kim Seung-oak with 『Winter of the Poet(시인 일가네 겨울)』(1967) by Park Sang-ryoong.
There are both similarity and difference in these.
One is similarity that each work is represented the lethargy of daily life, premature old age and disintegration within that social environment. The young guys have spent daily life of meaningless. And they who have spilt the selves used to be dreaming of murder or of killing themselves. There are spreading agonies of winter as well as image of death like in Seoul and countries. It seems that two works are represented expression of ambition which is changed the world with paradox.
The other is difference that two works are represented regional distinction as social desire in Seoul well as desire for existence in countries. It was simple that expression of contemporary landscape in 『1964 winter in Seoul』(1965) by Kim Seung-oak. But it was represented that compassion of the soul is came out writer Park Sang-ryoong has dreamed dreaming somewhere in 『Winter of the Poet』(1967). Above all he expressed gloomy and despairful landscape of any times and any society than of 1960's.
In conclusion, Kim Seung-oak and Park Sang-ryoong represented the juxtaposition of different space with desires in the same age which was widespread premature old age, lethargy of daily, disintegration.
목차
1. 선배의 영향과 변용
2. 조로를 권하는 무기력한 사회 - 김승옥의 「서울 1964년 겨울」
3. 죽음의 도미노 심리와 마비된 사회 - 박상륭의 「시인 일가네 겨울」
4. 60년대의 겨울 풍경
키워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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