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한 중국 동포의 정체성의 정치

• 영문명: A Study of Identity Politics of Korean-Chinese in South Korea: Focusing on the organisations and their activities
• 발행기관: 경희대학교 국제지역연구원
• 저자명: 이춘호(Chun-Ho Lee)
• 간행물 정보: 『아태연구』제21권 제3호, 143~180쪽, 전체 38쪽
• 주제분류: 사회과학 > 사회과학일반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14.09.30

국문 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재한 중국 동포의 정체성의 정치가 어떠한 방향으로 전개되고 있는가에 대한 분석을 통해, 한국 사회가 이들과 공존할 수 있는 상호 인정의 가능성을 모색해보는 것이다. 이를 위해 이 연구에서는 재한 중국 동포가 조직한 단체의 활동을 중심으로 한국 사회 적응 방식의 변화를 고찰하였다. 연구 결과 재한 중국 동포는 제도와 문화의 수용자적 입장에서 요구자로의 변화를 경험하고 있으며 스스로가 사회의 구성원이라는 인식이 싹트고 있었다. 또한 이주로 인해 변화된 정체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단체를 구성하고 있으며, 점차 자신들의 ‘차이’를 드러냄과 더불어 한국 사회의 구성원으로서 ‘인정’을 요구하는 주체화를 이루고 있다. 향후 한국의 사회통합 정책은 일방적 동화보다는 이러한 변화를 고려하여 다양한 주체가 참여하고 만들어 가는 방향으로 수립되어야 할 것이다.

영문 초록

he purposes of this study are to analyse the identity policy of Korean-Chinese and to explore the possibility of their mutual co-existence in Korean society. This research will investigate the way of changes of adaptation by the activities of collective movement of Korean-Chinese centrally in Korean. The findings of this research shows how experiences enhance the self awareness and changes of institutionalization and culture in demand by members of Chinese Korean society as consumer and also, shows the pattern of organizing the changes of identity on the basis of various fields of migration. Korean Chinese is required to achieve the recognition of member in the Korean society by reducing the confidence gap gradually. In consideration of these changes, Korea, in future, should establish social integration policy through interactive communication rather than one-sided assimilation.

목차

Ⅰ. 들어가며

Ⅱ. ‘정체성의 정치’ 개념과 전략

Ⅲ. 재한 중국 동포 단체의 형성과 발전

Ⅳ. 중국 조선족의 ‘정체성의 정치’ 양상

Ⅴ. 결론

키워드

재한 중국 동포 이주자 단체 정체성 주체화 정체성의 정치 Korean-Chinese in South Korea Immigrants organizations identity Subjectivation Identity Politic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