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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이와 갈등의 의례 네트워크: 이방인의 수용 과정

이용수 271

영문명
Ritual Networks of Difference and Conflict: Accepting Strangers into the Workplace
발행기관
한국인사조직학회
저자명
배종훈(Jonghoon Bae) 김민수(Minsoo Kim) 김영규(Young-Kyu Kim) 박상찬(Sangchan Park) 이승윤(Seung-Yoon Rhee)
간행물 정보
『인사조직연구』인사조직연구 제30권 제3호, 135~160쪽, 전체 26쪽
주제분류
경제경영 > 경영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8.31
5,9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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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본 연구는 이방인, 즉 공동체 내부의 사회적 지위를 획득하지 못한 행위자의 수용 과정에 관한 탐색적 연구이다. 특히 이방인과 상호작용을 개시하는 방식, 즉 미시적 의례가 이방인 수용과정에서 어떠한 역할을 하는지 살펴보는 연구이다. 미시적 의례는 물리적으로 근접한 타자와의 대면 상호작용을 즉각적으로 규율하는 것으로, 문화와 루틴과 구분되는, 즉 상호작용의 내용이 아니라 형식을 규율하는 절차적 지식이다. 내용이 없는 의례이다. 상호작용 몰입의 정도와 등가성의 정도, 두 가지 구성요소 측면에서 미시적 의례를 무시, 강제, 손님, 시민 의례로 대별하고, 미시적 의례의 작동 방식이 이방인 수용의 결과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고자 한다. 이를 위해 상호작용의 제도적 토대를 규명하는Erving Goffman의 상호작용 모형과 네트워크 이론을 원용한다. 이방인이 사회적 관계에 참여하고자 할 때, 사회정체성이 없는 행위자의 정체성의 평가와 승인을 위한 별도의 상호작용이 필요하다. 미시적 의례는 그러한 상호작용의 과정을 규율하고 조율하는제도이다. 따라서 이방인의 수용은 특정 행위자 네트워크에서 공유된 미시적 의례에 해당 이방인이 참여하고 있는가 여부에 따라 달라진다. 미시적 의례는 개인 수준의 인지과정과 집단 수준의 제도화 과정에 선행하는 일차적 사건이고, 인지 과정과 제도화 과정의 중요한 투입 요소이다. 본 연구에서는 이방인의 수용을 두 단계로 나누어 이해하였다. 이방인과 상호작용을 개시할지 여부를 결정하는 인정 단계가 첫 번째 단계이고, 특정미시적 의례가 활성화된 이후 이방인을 이방인, 주류, 비주류 구성원으로 분류하게 되는 것이 두 번째 단계이다. 본 연구 모형의 주요한 함의는 다음과 같다. 미시적 의례의 활성화가 없는 경우, 이방인의 수용과 관련된 공식 제도의 효과성을 담보할 수 없다.

영문 초록

This study proposes a process model for accepting people who are not granted a social position within a group, namely, strangers, while taking into account the ritualistic properties of social interactions among group members, i.e., micro-rituals. A micro-ritual is an interaction order that regulates the initiation or termination of social interactions among individuals, particularly with respect to in-person proximate engagements in public places. It is informed by procedural knowledge rather than by content and as such it differs from organizational culture or work routines which regulate the content of interactions. In particular, this study examines the impact of the initiation of social interactions, regulated by micro-rituals, on the acceptance of strangers in the workplace. To this end, this study applies Erving Goffman’s symbolic interactionist view of social acts as well as social network models. The authors suggest that a stranger will be accepted into a network of actors sharing common values when the stranger avoids civic inattention by engaging in micro-rituals with members of the network. One important practical implication of this study is that, in order to ensure that institutional changes will improve stranger acceptance, it is necessary for these institutional changes to take into account the micro-rituals that govern proximate interactions in public plac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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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PA

배종훈(Jonghoon Bae),김민수(Minsoo Kim),김영규(Young-Kyu Kim),박상찬(Sangchan Park),이승윤(Seung-Yoon Rhee) . (2022).차이와 갈등의 의례 네트워크: 이방인의 수용 과정. 인사조직연구, 30 (3), 135-160

MLA

배종훈(Jonghoon Bae),김민수(Minsoo Kim),김영규(Young-Kyu Kim),박상찬(Sangchan Park),이승윤(Seung-Yoon Rhee) . "차이와 갈등의 의례 네트워크: 이방인의 수용 과정." 인사조직연구, 30.3(2022): 135-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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