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제강점기 일본인의 다원 경영에 대한 고찰

• 영문명: A Study on the Management of Tea Plantations by Japanese Residents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Focused on Comparison between Ogawa Tea Plantations and Ozaki Tea Plantations
• 발행기관: 국제차문화학회
• 간행물 정보: 『차문화산업학』제56집, 33~60쪽, 전체 28쪽
• 주제분류: 인문학 > 기타인문학
• 파일형태: PDF
• 발행일자: 2022.06.30

국문 초록

본 논문의 목적은 일제강점기에 한반도에 거주하던 일본인의 다원 경영에 대한 기록의 정리와 분석을 통해 그 실태를 밝히고, 실태와 특징에 드러나는 일본과 조선총독부의 의도를 파악하고자 했다. 즉 일제강점기의 차와 차문화를 어떻게 관리하고자 했는지 밝히고 일본인의 차경영 또한 그 영향을 받았음을 다음과 같이 확인했다. 정읍의 오가와 다원과 광주의 오자키 다원에 대한 자료 정리를 통해 개요와 경영을 살피고 그를 토대로 두 다원을 비교했다. 오가와의 다원은 일본의 차씨를 재배한 다원이고 오자키 다원은 옛부터 자생하던 조선의 차를 이용한 다원이었다. 이 차이는 일본과 조선총독부와의 네트워크를 지니며 신문기사로 다원을 선전한 오가와 다원, 일본본토 차업에 방해되지 않도록 경고받는 오자키 다원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두 다원의 비교를 통해 일본과 조선총독부는 일본인이 식민지인 한반도의 차문화와 차업(茶業)의 창시라는 점을 인식시키고자 했고, 이는 한국을 일본의 하위 단계로 두어 "조선"의 차와 차문화를 관리하고자 한 것임을 밝혔다. 일본인의 다원 경영은, 오가와 다원도 오자키 다원도 모두 일본의 제다법으로, 일본본토 기호를 기준으로, 일제강점기 한반도 거주 일본인을 주 소비층으로 둔 일제강점기 한반도 거주 두 일본인의 다원 경영은 ‘우리차’가 아닌 일본차의 생산과 제조였다.

영문 초록

The purpose of this thesis is to organize and analyze the records of Japanese tea plantation management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and to reveal the hidden goals of Japan an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This study reveals the intention of the Japanese government an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to manage tea and tea culture through the management of tea gardens by Japanese living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It was confirmed as follows that the intentions of the Japanese an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had an impact on the Japanese tea plantation management. We collected data on Ogawa tea fields in Jeongeup and Ozaki tea fields in Gwangju to review tea field operations and compare the two tea fields. The tea fields in Ogawa are tea fields grown from Japanese tea seeds, and the tea fields in Ozaki are wild tea fields native to Korea. This was revealed in the newspapers promoting the Ogawa tea plantations in Jeongeup and the Ozaki tea plantations receiving warnings not to interfere with the tea business in mainland Japan. Japan and the Japanese Government-General of Korea revealed that there was an intention and purpose to manage Korean tea culture by spreading the lie that Japan started tea culture and tea industry in Korea during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목차

Ⅰ. 서 론

Ⅱ. 일본인의 다원 경영

Ⅲ. 일본인 다원 경영의 특징과 영향

Ⅳ. 결 론

키워드

일제강점기 일본인의 다원 경영 한국 야생차 오가와 다원 오자키 다원 The Japanese colonial period Tea plantation management by Japanese Korean native tea Ogawa tea plantation Ozaki tea planta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