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추천 검색어

실시간 인기 검색어

학술논문

포스트식민 국가의 악몽과 환멸

이용수 50

영문명
The Nightmare and Disillusionment in Postcolonial States: Meja Mwangi’s The Cockroach Dance
발행기관
한국영미어문학회
저자명
하상복(Sangbok Ha)
간행물 정보
『영미어문학』영미어문학 제144호, 95~116쪽, 전체 22쪽
주제분류
어문학 > 영어와문학
파일형태
PDF
발행일자
2022.03.30
5,440

구매일시로부터 72시간 이내에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이 학술논문 정보는 (주)교보문고와 각 발행기관 사이에 저작물 이용 계약이 체결된 것으로, 교보문고를 통해 제공되고 있습니다.

1:1 문의
논문 표지

국문 초록

『바퀴벌레 춤』은 식민 지배가 낳은 문제와 독립 이후 케냐 지배 집단이 고착시킨 문제, 그리고 여전히 위세를 떨치고 있는 식민 잔재의 문제가 환멸과 절망을 초래한 근원임을 드러내는 포스트식민 국가의 이야기이다. 이 글은 응구기가 언급한 환멸 문학의 배경과 파농의 포스트식민 국가에 대한 비판적 논의를 참조하며 이러한 논의가 1970년대를 배경으로 하는 음왕기의 도시 소설에 어떻게 투영되어 있는지를 고찰한다. 구체적으로 도시 소설 삼부작 중 세 번째 작품 『바퀴벌레 춤』(The Cockroach Dance)을 중심으로 음왕기가 포스트식민 국가의 퇴보와 타락의 문제를 환멸과 악몽의 공간으로 변모한 도시 빈민 공간과 하층민을 통해 어떻게 재현하며 탐색하고 있는지를 살펴본다. 이를 위해 먼저 포스트식민 국가가 악몽과 환멸의 공간으로 전락했다는 것을 ‘쓰레기’와 ‘범죄자’의 소굴이 된 빈곤과 불평등의 공간에서 하층민이 열악하고 무기력하게 살아가고 있는 것을 통해 확인한다. 그리고 환멸과 절망의 근원이 식민 지배로 고착된 빈곤과 불평등, 그리고 독립 이후 경제적, 정치적 권력을 차지한 지배 집단과 중산 계층의 부정과 탐욕으로 더욱 악화된 현실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밝힌다. 또한 독립 이후 백인의 지속된 영향력과 식민 잔재에서 벗어나지 못한 케냐인의 문제가 환멸과 절망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는 것도 검토한다. 마지막으로 무왕기 소설에서 환멸이 포스트식민 국가의 올바른 미래를 방해하는 장애물과 제거해야할 혹은 정리해야 할 문제가 해결되지 않는 현실에 대한 소극적 통찰에 머무르고 있다고 평가한다. 아울러 미약하지만 음왕기가 포스트식민 국가의 악몽과 환멸을 극복하는 가장 필요한 접근법이 소극적인 대응에서 보다 적극적인 파멸을 무릅쓴 대결임을 드러내는 부분도 있음을 제시한다.

영문 초록

The Cockroach Dance, one of Meja Mwangi’s urban trilogy, is a novel about the postcolonial state that fell into the space of disillusionment and despair due to the various problems in the colonial and postcolonial period. This paper tries to examine how Mwangi represents the postcolonial state and its people in disappointment and desperation in The Cockroach Dance, making reference to the Ngũgĩ wa Thiong’o and Frantz Fanon’s perspectives. Mwangi depicts the appalling conditions of Dacca House and the streets around the building that changed into the world of waste and the den for criminals in the whole novel. These conditions tell that deep poverty and inequality after independence left the lower class frustrated and disillusioned. And Mwangi implies that the disillusive atmosphere started from the discriminative and unequal realities under colonial rule, and went from bad to worse because of the black middle class and ruling group who inherited power and property from the former colonial ruler. The additional source of disillusionment that Mwangi provided is the unliquidated colonial vestiges such as racism and tribalism. In this sense, disillusionment in the novel is the emotional response as well as passive criticism to the realities that did not clear the obstacles to stability and progress in the postcolonial state. The novel also shows the cautious suggestion that life-risking engagement is the most necessary approach to overcome the postcolonial plights.

목차

1. 들어가며
2. 환멸과 절망 속에 방기된 포스트식민 국가의 하층민
3. 환멸과 절망을 초래한 (포스트)식민 공간
4. 극복되지 않은 식민 잔재에 대한 환멸과 혐오
5. 나가며
인용문헌

키워드

해당간행물 수록 논문

참고문헌

교보eBook 첫 방문을 환영 합니다!

신규가입 혜택 지급이 완료 되었습니다.

바로 사용 가능한 교보e캐시 1,000원 (유효기간 7일)
지금 바로 교보eBook의 다양한 콘텐츠를 이용해 보세요!

교보e캐시 1,000원
TOP
인용하기
APA

하상복(Sangbok Ha). (2022).포스트식민 국가의 악몽과 환멸. 영미어문학, 144 (1), 95-116

MLA

하상복(Sangbok Ha). "포스트식민 국가의 악몽과 환멸." 영미어문학, 144.1(2022): 95-116

결제완료
e캐시 원 결제 계속 하시겠습니까?
교보 e캐시 간편 결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