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술논문
제주 현대미술 그룹의 시작
이용수 184
- 영문명
- A Study on Beginning of modern art group in Jeju:
group (1977~1997) - 발행기관
- 제주학회
- 저자명
- 강지은(Kang, Ji-Eun)
- 간행물 정보
- 『제주도연구』제주도연구 제57권, 233~247쪽, 전체 15쪽
- 주제분류
- 사회과학 > 지역학
- 파일형태
- 발행일자
- 2022.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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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문 초록
본 논문은 1970년대 후반 창립한 <관점>동인의 의의를 살펴보고, 제주 미술사의 궤적을 논의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그 당시 제주의 젊은 작가들은 현대미술의 궁금증을 가지고 새로운 조형성을 탐구하기 시작하였고, 이는 기존 제주의 아카데미 미술이 추구하던 관점과는 다른 것이었다. 한국미술사에서 대한민국미술전람회에 대해 반발하며 앵포르멜이 나타났던 1957년을 현대미술의 기점으로 보는 것과 같이, 당시 제주화 단에서 추구하던 사실주의적인 풍경화에 대척하며 비구상의 작품을 선보였던 <관점> 동인의 행보는 과격하지는 않았지만, 전위로 바라볼 수 있는 단초를 제공한다. 제주도내 젊은 세대들이 주축이 된 이 동인은 ‘제주’라는 지역적 유대감을 공유하며 추상 이후의 가능성을 모색하고자 하였다. 제주의 아카데미 미술이 추구하던 사실주의적 풍경 화에서 벗어나 비구상적 작품을 그렸다는 점은 주류 미술계에 대한 저항적 성격을 지녔다고 볼 수 있다. 자신들의 활동 영역을 육지로 넓히며 부산과 광주의 동인들과 함께 ‘남부현대미술가협회’을 창설하였고, ‘남부현대미술제’를 중앙화단에서 지리적으로 가장 멀리 위치한 제주에서 개최함으로써 주체적인 현대미술을 추구하기 위한 열정을 발현하기도 하였다. 지방을 중심으로 한 집단적 결합은 서울화단을 중심으로 형성된 권력화에 대한 도전이었다. 이렇듯 <관점>동인은 기존 주류 체제에 대한 도전 의식을 바탕으로 한 젊은 세대의 자발적 자각이었다. 또한 제주 화단의 조형성의 스펙트럼을 넓혔을 뿐 아니라 다원화 되어가는 동시대 미술과 연결될 수 있는 가교적 역할로 작용할 수 있었다.
영문 초록
This paper analyzes the significance of the group founded in the late 1970’s in Jeju art world, and discusses the trajectory of Jeju art history in the from 1950’s to 1980’s. In the 1970s, young artists began to explore new formative features with curiosity about contemporary art. Their activity to present non-figurative works in contrast to academic art in Jeju shocked the Jeju art world, which was a wasteland of abstract painting. Their exhibition means the beginning of modern art group in Jeju, which is currently connected to contemporary art. As seen in 1957, when abstract experiments-Informel appeared in Korean art history, as the beginning of modern art, The movement of group, who showed his non-explanatory work in place of the conceptual style, shared the regional bond of Jeju and sought the possibility after the abstract. Drawing non-explanatory works away from realistic landscapes was a backlash against realistic landscapes pursued by the academy art at that time. In addition, they founded the ‘Southern Contemporary Artists Association’ with groups with groups in Busan and Gwangju and held ‘the Southern Contemporary Art Festival’ in Jeju. This movement meant a challenge to the centralization of power. As such, the activities of the group were voluntary awareness of the younger generation based on a sense of challenge for the existing mainstream system.
목차
Ⅰ. 서론
Ⅱ. 제주, 1950-60년 제주화단이 자리 잡기 시작하다.
Ⅲ. 제주대학교 미술교육과 신설과 제주도전의 개최
Ⅳ. 제주적 미감과 현대조형의 만남, <관점>동인(1977~97)
Ⅴ.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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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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